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자신을 염려하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게 “입닥쳐라”라는 매용의 글을 썼다.

25일 표창원 교수는 “남성연대대표 자살 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를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며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라고 말해 성 대표를 염려했다. 이어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된다”며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트위터에 올렸다.

이에대해 성 대표는 “너도 입 닥쳐라 표절창원아”라며 욕설로 대응했다. 다른 누리꾼이 “표 박사님 말씀 지당한데 왜요? 생명은 소중하단 말이 뭐가 틀리나요”라고 글을 올리자, 성 대표는 “말이 틀렸답니까? 내가 유치하긴 해도 비겁한 녀석에게 한 소리 듣고 싶지 않다는거죠”라고 썼다.

성 대표는 표창원 교수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간접인용과 직접인용을 구분하지 않았다며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표창원 교수는 박사 논문을 지도한 지도교수로부터 “인용 오류를 수정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박사학위에 문제 없다”는 회신을 받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