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8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3집 ‘GAMESHOW’를 발표하고 7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어서 새 앨범 ‘Hardwired... To Self-Destruct’를 발표하고 2013년 내한공연 이후 4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메탈리카의 공연이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기타의 신 제프백의 내한공연 22일, ‘Don’t Stop Believin’ ‘Open Arms’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80년대를 대표하는 하드록밴드 저니는 2월 15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일렉트로-팝 록 밴드인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국내 팬들에게는 ‘쌍문동 영화 동호회’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1월 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공연으로 2017년 내한 공연을 연다.
이들은 2010년 데뷔 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레딩 앤 리즈 페스티벌, 섬머소닉 등 세계 유수의 여름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NME가 선정한 ‘No.1, most exciting band at this summer’s festivals’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하며 영국 최고의 뮤지션임을 세상에 알렸다.
지난해 8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또 최근 발표한 3집 앨범 ‘GAMESHOW’가 기존 발표했던 앨범보다 급진적인 앨범이라는 평단의 비평과 함께 대중의 호평을 받으면서 내한공연에 대한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이들의 공연은 인터파크(1544-1555)와 예스24(1544-3800), 멜론티켓 1899-0042에서 예매 가능하다.
헤비메틀 밴드 메탈리카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4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최근 발표한 정규 10집 앨범 ‘Hardwired... To Self-Destruct’의 월드 투어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건즈 앤 로지스의 공연에 오프닝 공연을 맡은바 있는 일본 출신의 베이비메탈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큰 관심을 사고 있다.
내한공연이 흔치 않았던 1998년 첫 내한공연에서 2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이후 2006년과 2013년 내한 공연을 통해 누적 10만 관객을 모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 공연으로 역대 최고의 공연을 펼치기 위해 100명 이상의 스태프가 동행한다고 알려졌다.
기타의 신 제프백이 오는 22일 블루스퀘어에서 팬들을 찾는다. 흔히 세계 3대 기타리스트를 얘기할 때 에릭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언급되는 제프백은 올해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지 50주년을 맞았다.
제프백은 6년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LOUD HAILER’ 의 월드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공연으로 제프백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진행된 공연이 내한 공연 역사에 남을 명 공연으로 기억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밴드 결성 44년만의 첫 내한공연인 저니는 ‘Don’t Stop Believin‘’ “Open Arms”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음악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명곡들을 부른 밴드다.
저니의 첫 내한공연은 2월 1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저니는 1975년 데뷔 앨범 ‘Journey’부터 2011년 발표한 14집 ‘Eclipse’까지, 총 14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 등을 통해 통산 8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밴드다.
수 차례 멤버 교체와 그룹 해체(1987년), 재결성(1995년) 등의 과정을 겪었지만 재결성 직후인 1996년 발표한 10집 ‘Trial by Fire’가 빌보드 앨범차트 3위, 2008년 발표한 13집 ‘Revelation’이 5위를 기록하는 등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저력을 보였다. 저니의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1544-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