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지난 11일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11일 잠실, 목동, 군산, 사직 4개 구장에서 관중 6만8612명을 끌어모아 227경기 만에 305만6817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소경기(243경기) 3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12일까지 231경기 가운데 58경기나 매진됐다.

한대화 감독 “류현진 이상무”

○…한화 한대화 감독이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조기 강판 당한 류현진의 몸상태에 대해 “이상없다”고 밝혔다. 피로 누적으로 9일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류현진은 2이닝만에 7안타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 프로 데뷔 이후 최소 이닝 등판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한 감독은 이에 대해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좋지 않았고, 초반에 너무 운도 안따랐다”며 “2회가 시작하면서 뺄까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KIA 나지완 두달만에 1군 복귀

○…KIA 외야수 나지완이 12일 군산 LG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지난 4월17일 한화전에서 발목 골절상으로 핀 고정술을 받은 이후 재활한 지 2달만이다. 당초 복귀는 6월말로 예상했으나 회복속도가 빨라 보름 이상 일찍 복귀했다. 곧바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종훈 감독 “심수창, 머리를 비워야 한다”

○…LG 박종훈 감독이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는 선발 심수창을 안타까워했다. 박 감독은 12일 “(심수창은) 머리를 비워야 한다. 자신감이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더 안 되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지난 2009년 6월14일 SK전 이후 14연패로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심수창은 11일 KIA전에서도 팀은 이겼으나 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롯데, 코리 대체용병 물색

○…롯데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 대체용병을 물색 중이다. 롯데는 용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에 조성우 스카우트 팀장과 박준혁 대리를 미국에 파견한 상태다. 양승호 감독은 “스카우트팀이 18일쯤 돌아오는데 모아온 관련 자료를 확인해 보겠다”면서 “시기적으로 지금은 용병을 데려오기 어렵겠지만 쓸만한 선수가 있으면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채태인·조동찬, 좀 더 지켜볼 것”

○…삼성 류중일 감독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는 채태인과 조동찬을 무리해서 1군에 올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동찬이는 아직도 아픈 상황이다. 채태인은 2군에서 별 통증 없이 잘 치고 있으나 더 기다리겠다. 일주일 정도 시간을 더 줄 것”이라고 말했다. 뇌진탕 후유증으로 지난달 7일 1군에서 말소된 채태인은 12일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18타수 9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허리와 오른쪽 엄지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2군에 내려간 조동찬은 퓨처스리그에서 12일까지 10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SK 임훈·이승호 12일 1군 복귀

○…SK 외야수 임훈과 투수 이승호(37번)가 12일 1군에 복귀했다. 임훈은 지난 2일 오전 담으로 인한 갑작스런 오른쪽 등 근육통을 호소해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됐었다. 이승호도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재활군에서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이들의 가세로 SK의 외야와 선발진 운용은 한층 숨통이 트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