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5)이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세이브를 추가해 구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임창용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원정 소프트뱅크전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솔로홈런 1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 했으나 승리를 지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요코하마의 야마구치 준과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다.

오릭스 이승엽(35)은 친정팀 요미우리와 홈경기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도 시즌 1할7푼에서 1할6푼으로 떨어졌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홈 히로시마전에서 5-2로 앞선 8회말무사 주자 없을 때 6번 타자인 후쿠우라 가즈야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