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5·한화)이 7년차 최고인 연봉 4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화는 5일 “류현진과 지난 해보다 7.5% 인상된 4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4억3000만원은 프로야구 7년차 선수 최고 연봉이다.

류현진은 해마다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해왔다. 2010년 5년차에 연봉 2억7000만원으로 삼성 오승환의 기록(2억6000만원·2009년)을 넘어선 뒤, 지난 해는 4억원을 받으며 삼성 이승엽의 6년차 최고연봉(3억원·2000년)과 함께 롯데 이대호의 7년차 최고 연봉(3억2000만원·2007년) 기록까지 한꺼번에 넘어섰다.

이번에도 인상폭은 크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7년차 최고연봉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24경기에 등판해 11승7패·방어율 3.36을 기록했다.

외야수 최진행은 5000만원 인상된 1억5000만원에, 한상훈도 5000만원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