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안방극장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인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연기자 임시완(24)이 드림콘서트 MC에 발탁됐다.

임시완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사랑한다 대한민국’을 주제로한 2012 드림콘서트를 그룹 2PM의 택연, 카라의 한승연과 함께 진행한다.

택연과 한승연은 각각 SBS <인기가요> <동물농장> 등을 통해 MC를 해본 경력이 있지만 임시완은 MC로 무대에 서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는 동방신기를 비롯해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2PM, 제국의 아이들, 미쓰에이, 비스트, 포미닛, 2AM, 엠블랙, 씨스타, 시크릿, 아이유 등 20팀이 넘는 가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의 수익금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는데 사용된다. 주최측은 지난 2009년부터 ‘드림콘서트 장학재단’을 설립해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올 초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여주인공 연우(한가인)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유정의 오빠인 극중 이름 염을 맡았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 연기자 가운데 발군의 능력을 보인 임시완은 이후 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서 이장일(이준혁)의 아역으로도 출연했다. 현재는 MBC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시트콤 연기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