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대장금>등을 통해 ‘사극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지진희(41)가 SBS 사극 <대풍수> (극본 남선년, 이수연 연출 이용석)출연을 확정짓고 7일 촬영에 돌입했다.
지진희는 <대풍수>에서 고려 말, 백성을 살리는 새로운 지도자인 ‘난세 영웅’ 이성계역을 맡았다.
극 중 이성계는 체면을 중시했던 고려시대 관리들과 달리 기생들과 음담패설을 주고 받고 놀이판에 끼어 춤을 추는 가벼운 사내지만, 전장에서는 타고난 무장이자 카리스마를 갖춘 최고의 장군으로 그려진다.
사진제공=판타지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대풍수>의 이성계는 역사 속 실제 인물과는 다르게 상당히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지진희는 그간 출연했던 사극에서 진중하고 신뢰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무게 있고 완성도 높은 연기로 ‘이성계’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풍수>는 총 36부작으로 10월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말 아역 분량 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