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아프지 말아라>=시인이자 뮤지컬 작가인 정영이 스님들과의 만남에 대해 쓴 책이다. 그는 어느 날 한 스님을 만났고 달여 주신 차를 마셨다. 그렇게 시인과 스님들과의 인연은 시작됐다.

스님들은 문득 찾아든 이에게 문을 열고 말씀을 한 줌씩 내줬다.

시인은 처처에서 수행에 전념하는 서른 분의 스님들이 내어주시는 말씀을 글로 적고 스님과 절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스님들이 건네는 말씀은 때로는 눈물이 되고, 때로는 강한 메시지가 되어 마음을 깨운다. 불자뿐 아니라 방황하는 청소년부터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성인에 이르기까지 우울한 이 시대를 사는 모든이들에게 공감을 준다. 책의 말미에는 본문에 싣지 못한 서른세 분 스님들의 말씀을 한 구절씩 보기 쉽게 담았다. 도서출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