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파랑 회색 다 입어봤어요(LG 이진영)=LG 유니폼을 얘기하던 중 그간 뛰었던 팀(SK·쌍방울)을 얘기하며.

◐야구장 처음이에요(KIA 최희섭)=올시즌 원정에서 특타 없이 경기장에서 바로 훈련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언더핸드보다는 빨라야죠(SK 이승호)=마무리 라이벌인 KIA 유동훈과 직구 구속이 비슷하다는 말에 자신의 볼이 더 빠를 거라며.

◐지고 있을 때는 전혀 안 춥지요(한화 한대화 감독)=주중 삼성 3연전 동안 스산한 날씨 탓에 고생했겠다는 말에 지난 이틀간 지는 동안 분을 참지 못해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며.

◐난 놀아서 안 힘들어(SK 김성근 감독)=특타 후 경기장에 늦게 나타나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특타는 선수들이 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