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전 4심 합의 판정 번복

○…22일 광주 KIA-삼성전에서 4심 합의로 판정이 번복되는 상황이 나왔다. 0-2로 뒤지던 KIA의 6회말 공격 때 무사 1·2루에서 김선빈이 친 타구가 2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이를 잡은 신명철이 2루로 뛰던 이용규 태그를 하자 2루심 김정국이 아웃을 선언했다. 이어 타자주자까지 잡고 병살 처리. 하지만 이용규가 태그되지 않았다고 항의했고, KIA 조범현 감독도 나섰다. 오후 8시17분에 중단된 경기는 10분 간 고민하던 4심이 이용규를 세이프로 바꾸면서 재개됐다.

▲김시진 “이적 김민성 일단 2루수”

○…넥센 김시진 감독이 22일 롯데에서 트레이드돼 온 내야수 김민성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김민성의 장·단점에 대해 내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롯데에서 포지션이 확실하지 않았기에 일단 포지션부터 확실히 정하기로 했다. 본인은 2루가 가장 편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민성은 이날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성근 “글로버 불펜 피칭 OK”

○…SK 김성근 감독이 목동 넥센전에 앞서 투수 개리 글로버의 불펜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글로버는 100개 가량을 던진 결과 김 감독으로부터 "릴리스포인트를 앞으로 가져오도록 했는데 볼에 힘도 붙었고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버는 지난 20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2이닝만에 5안타 1볼넷 1실점한 뒤 교체됐다.

▲김경문 “김선우, 기대 이상”

○…두산 김경문 감독이 22일 잠실 LG전에 앞서 아홉수 없이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따낸 선발 김선우의 꾸준함을 칭찬했다. 김선우는 전날 5.1이닝을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로서 꾸준하게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 정도로 막아준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베테랑 선발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병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

○…슬럼프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이병규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감독은 "이병규는 2군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들어보고 후반기부터 기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박명환에 대해서는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전형적인 선발투수로 불펜 기용도 쉽지 않다"며 답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