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정규시즌과는 그라운드 공기 자체가 다른 포스트시즌. 경기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일단 무승부 규정은 12회까지로 정규시즌과 같다. 하지만 무승부는 인정되지 않아 추후 편성해 반드시 승패를 가린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는 5차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바로 치른다. 2차례 이상 무승부가 발생하면 하루를 쉰 뒤 경기장을 이동해 연전으로 치른다.

한국시리즈는 7차전이 끝난 후 동일한 방식으로 한다.

또 서스펜디드 경기는 다음날 동일 대진일 경우 정규 경기 시작 전에, 다음날이 이동일 또는 최종일이면 전체적으로 하루씩 순연해 치른다.

우천 및 기타 불가항력의 이유로 연기되거나 또는 정식 경기가 되기 전 중지될 경우에는 예정된 구장에서 순연으로 치른다.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20%를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상금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분배금은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50%, 준우승팀에게 25%,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에게 15%, 준플레이오프 패한 팀에게 10%가 배당된다.

<한병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