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감독 취임   황선홍 감독이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9대 사령탑에 올랐다. 13일 경북 포항시 송라면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취임식을 겸한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사령탑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황 감독은 “포항 감독자리가 힘들고 어렵다는 걸 알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시절 포항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올해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했지만 나는 선수들의 능력과 열정을 믿는다.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 포항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 감독(오른쪽)이 취임사를 마친 뒤 김태만 포항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