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26·AJ오세르)과 신광훈(23.포항)이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정조국과 신광훈이 피로가 누적돼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 대표팀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을 우승으로 이끈 정조국은 13일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와 계약했으나 왼쪽 허벅지 위쪽 근육에 가벼운 건염 증세가 있어 대표팀의 제주 훈련에서 빠지게 됐다. 신광훈 역시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수비수 김주영(22·경남)이 지난 16일 훈련 도중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