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류현진 ‘괴물 맞대결’ 무산

○…SK가 22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김광현, 한화는 양승진을 내보내기로 하면서 김광현(SK)과 류현진(한화)의 ‘괴물 대결’이 무산됐다. SK 김성근 감독과 한화 한대화 감독은 당초 김광현과 류현진을 22일 선발로 예고했지만 지난 18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선발 로테이션이 달라졌다. 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전체를 하루씩 늦춰 류현진을 23일에 등판시키기로 했고,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바꿔 김광현을 원래 예고된 날짜에 맞추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허벅지 부상 박경수·박용근 4주 재활 진단

○…LG 내야수 박경수와 박용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4주 가량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나란히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들은 지난 20일 정밀 진단 결과,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넥센 외야수 유한준이 21일 광주 KIA전에 어깨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유한준은 20일 SK전에서 수비 중 왼 어깨를 땅에 부딪혀 접질렸다. 본인은 출전 의지를 드러냈으나 보호 차원에서 한 경기 정도 휴식하게 했다고.

○…KIA-넥센전이 열린 21일 광주구장이 매진됐다. 오후 3시40분 1만3400석 입장권이 모두 팔려 19일 군산 경기부터 세 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이며, 시즌 다섯번째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타선에 변화를 줬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홍성흔을 6번 타자로 내리는 대신 왼쪽 종아리 통증에서 회복한 조성환을 3번에 기용했다. 조성환 3번 복귀는 4월11일 사직 한화전 이후 40일만이다. 또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지난 13일 잠실 LG전 이후 전력에서 제외된 김주찬은 8일만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포수 강민호는 지난 겨울 수술을 받은 오른쪽 팔꿈치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용병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의 가족이 21일 사직 삼성전을 관람했다. 사도스키의 가족은 지난 19일 입국했다. 카림 가르시아 어머니도 이날 오후 8시 입국할 예정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