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구설수다.

구설수는 스타 스스로가 폭행, 마약, 절도 등 사건을 저지르거나 언행에 제대로 처신을 못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얘기치 않은 논란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다. 설문에 응한 205인중 132명(64.4%)는 물의를 빚어 활동이 중단된 스타들이 “일정기간 자숙 한 뒤 돌아오는 것이 옳다”고 답했다.

그 뒤를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8.3%), ‘복귀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2.9%)가 순이었다. ‘어떻게 판단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스타들도 23.4%에 달했다.

스타들의 대답은 ‘어떤 식으로 물의를 빚게 됐든 공인인 이상 그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한 번 실수에 은퇴까지 종용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설문에 응한 한 스타는 “스타도 사람인데 실수를 할 수 있지 않겠냐”며 “한 번 실수로 너무 가혹한 경우를 당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하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