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하고 있는 카라 멤버 니콜의 어머니가 “전속 계약 해지는 돈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니콜 어머니는 2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카라의 전속계약 해지 분쟁이 부모들의 돈 문제로 비화되자 트위터를 통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DSP는 19일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정니콜의 어머니와 그 대리인이 주장하는 수익배분과 관련해 그 비율과 시기에 상당한 왜곡과 오해가 있습니다”라고 밝혀 니콜의 어머니와 수익배분과 관련한 갈등이 있음을 적시한 바 있다.
니콜 어머니는 “우리들의 아이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 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앞으로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겁니다. 있는 그대로 얘기할 겁니다. 거짓에 무릎꿇지 않겠습니다”라며 DSP와의 전속계약 해지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걸그룹 카라는 멤버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이 19일 소속사 DSP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박규리와 구하라는 잔류를 선택하면서 모든 스케줄 올스톱되는 등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이미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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