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역대 최대 규모…흥행도 성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장권 판매율은 목표를 초과했고 경기장과 올림픽 파크, 올림픽 플라자 등을 찾은 총 관람객 숫자도 130만명을 넘어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일 밤 자정 기준 입장권 총 판매 수는 107만5995장이었다. 판매 목표 106만8630장 대비 100.7%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가 약 80%, 해외 판매가 약 20%였다. 이를 통해 얻은 입장권 판매 수익은 156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에서 모두 호평을 받은 개회식은 판매 목표를 모두 채웠다. 전체 표 2만4203장 중 2만2536장이 팔려 판매율 93.7%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간 컬링은 성적과 흥행 모두에서 ‘효자 종목’이었다. 컬링은 이번 대회 입장권 판매 목표가 9만7334장이었으나 대회를 치르면서 인기가 높아졌고, 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판매된 입장권 수는 무려 11만134장이나 됐다. 입석표까지 팔리는 바람에 목표 대비 최고인 113.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도 4만3283장이 팔려 목표 대비 106.7%를 기록했다. 메달 7개를 따 이번 대회 대표팀 최다 메달을 기록한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6만7140장이 팔려 목표 대비 103.7%를 기록했다.
개회식이 열린 평창 올림픽 플라자, 빙상 종목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 파크 등을 찾은 총 관람객 수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빠르게 늘었다. 개막 이후 일평균 5만~6만명이었던 관람객 수는 설 연휴와 함께 10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고 총 관람객 수는 133만63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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