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선수 여기자 폭행 파문
○…알제리 미드필더 라피크 사이피(이스트르)가 23일(한국시간) 미국과의 C조 3차전을 마치고 나오다 믹스트존에서 마주친 자국 신문 여기자의 뺨을 때리고 소리를 질러 파문이 일고 있다고 유로스포츠가 24일 보도했다.
이에 사이피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가 다가와서 내 뺨을 때려 나도 그녀를 때렸다"고 했으나, 유로스포츠는 사이피 선수가 여기자가 쓴 기사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전했다.
폭행당한 여기자 아스마 할리미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알제리축구협회에 공식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16강 원동력은 맥주?
○…선수들의 음주와 성관계를 금지하는 등 '금욕'을 강조하던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수에게 맥주를 제공했고 효과를 봤다고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23일 슬로베니아와의 최종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음주를 허용했고, 일부 선수들이 한 두병 정도 마셨다고 시인했다.
카펠로 감독은 '음주 허용'에 앞서 조별예선 1·2차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선수와의 불화설로 위기를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