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골때려] 첼시 테리 수술후 하루도 안돼 ‘헛둘헛둘’](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1/01/6a0276a.jpg)
첼시의 핵심 수비수 존 테리의 부상회복 속도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수술을 받은 지 24시간도 안돼 가벼운 러닝까지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국 대중일간지 ‘미러’는 1일 “테리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클리닉에서 다소 모험적인 허리 수술을 받은 테리는 30일 영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가볍게 달리기를 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 디스크 이상으로 종아리와 목에 통증을 느껴왔던 테리는 지난 3주 동안 통증이 심해져 전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6주 정도 치료해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허리 수술받은 테리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심한 통증으로 3주간 쉬면서도 회복기미가 없었으나 수술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러닝까지 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테리와 함께 프랑스에 동행했던 첼시의 팀닥터 브라이언 잉글리시는 “모든 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을 뿐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잉글리시는 “수술이 잘돼 복귀 시점이 앞당겨졌다”며 “테리와 첼시에 모두 반가운 소식이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이르면 오는 7일 벌어지는 FA컵 메이클즈필드와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최용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