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골때려] 호나우두 작업기술은 여전](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1/05/6a0676a.jpg)
‘역시 특급 골잡이답다.’
문전에서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는 호나우두(31·레알마드리드)가 여자의 마음을 여는 데도 탁월한 실력을 과시했다.
브라질 ‘오 글로보’는 5일 호나우두가 덧니 치료를 위해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 왔다가 치과의사인 에리카 아브레우와 함께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치료차 처음 만난 호나우두는 한눈에 아브레우에게 반했고 그 자리에서 크리마스를 함께 보내자고 제의했다.
10분 만에 아브레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호나우두는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정적인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뒤 1등석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들 커플은 마드리드를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새해를 같이 맞았으며 아브레우는 현재 호나우두의 이 치료를 이유로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다.
호나우두는 그동안 많은 브라질 출신의 미녀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1999년 모델 겸 축구선수인 도밍게스와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고, 2005년 2월14일에는 모델 겸 VJ 시카렐리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지만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시카렐리가 유산한 뒤에는 뉴욕에 살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모델 라이카 올리베이라와 지난해 9월까지 사귀었다.
호나우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3차례(1996, 1997, 2002)나 올랐고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15골) 보유하고 있다.
〈문승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