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양지 파인리조트

입력 : 2005.11.23 20:44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있는 양지파인리조트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7천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스키장이다. 지난 20일 임시개장을 해 스키어들의 일찍부터 들뜨게 했다. 지난해에 비해 한달 가량 빨리 개장, 스키를 즐길 꿈에 젖어있는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임시 개장 이후 리프트·렌털 비용을 50% 할인해 주며, 오는 26일 정식 개장한다.

리프트·렌털 할인혜택은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이곳은 초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는 7개의 슬로프와 리프트 6기를 갖추고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부대시절도 수준급이다.

초보자를 위한 선키드 리프트와 심야스키를 밤 2시까지 전 슬로프에서 제공하는 것이 매력이다. 주말(금·토)에는 새벽 5시까지 밤샘스키도 가능하다.

이 스키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0명의 강사진이 확보돼 있어 초보자들에게 제격이다. 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스키어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있다.

스키장 중 아베크 코스는 고급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라이더의 꿈’이란 닉네임이 붙은 스노파크는 스키어와 보더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스노파크에서는 최근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에 따라 일본 프로 라이더를 초청, 강습회 및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일본 프로 라이더들이 직접 시범을 선보이며 스노보드 강습과 라이더쇼 시범, 보드 대회도 열린다.

전망대 휴게소와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 눈썰매장이 있어 가족 스키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눈썰매장은 스넥하우스 뒤편 전용 슬로프로 운영되고 있으며 길이 150ｍ, 폭 20ｍ로 1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다.

▲슬로프=완만한 경사에서 급경사에 이르는 7개의 슬로프는 5~35도까지의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옐로코스는 구조물을 이용한 국내 최초 슬로프이며, 안정적이고 균일한 경사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가운데 자리한 블루·오렌지 코스는 중급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최상급 코스인 챌린지 코스는 매년 ‘통일배 전국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릴 정도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무료 셔틀버스=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가 12월23일∼2006년 3월4일까지 서울시내와 수도권 주요 지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스키어에게는 스낵하우스 무료음료권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ineresort.com)를 참조. (02)433-0803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