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낯뜨거운 첫경험 토크 ‘심하네’](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3/29/7c3084b.jpg)
▲국내 연예계 사상, 그리고 방송사상 처음으로 연예인의 첫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안방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25일 방영된 tvN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전’에서 였는데요. 여기서 패널로 참석 중인 탤런트 이의정은 자신의 첫 경험이 20세 때였다고 밝혔고, 홍록기는 22세 때, 그리고 붐은 20세 때에 그랬다고 털어놓더군요. 붐은 “방 잡기가 힘들었다”는 일화도 소개했고요. 세태가 변한 것일까요. 아무튼 ‘상업방송’을 전격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tvN이 무섭기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전’ 외에 신동엽 MC의 ‘예스 오어 노’, 불륜을 일삼는 남녀의 행태를 보여주는 독고영재의 ‘스캔들’, 각종 성문화풍속도를 실감나게 묘사하는 호란의 ‘리얼스토리 묘’ 등의 프로그램도 연일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다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상업방송들도 기꺼이 따라잡을 수 있겠다는 염려가 듭니다.
- 박지영 가족들 베트남 이민 -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 ‘우아한 세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탤런트 박지영이 그동안 가족들이 모두 베트남으로 이민을 간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박지영은 영화 프로모션 도중 좀 ‘까매져서 나타났다’는 질문을 받은 후 이같은 사연을 털어놓았지요. 그의 남편은 방송사 PD출신입니다. 4년 전쯤 남편과 자녀들, 그리고 자신 모두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갔다지요. 현지에서는 한류사업과 관련된 일을 펼치고 있답니다. 박지영의 주거지는 언제까지나 베트남이 됩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면서 활동을 가질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박지영의 친동생은 MBC에서 아나운서로 재직 중인 박혜진입니다.
- 박수홍, 길건 행사장서 사업홍보 -
▲웨딩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박수홍이 때를 놓치지 않는 재빠름을 보였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개최된 길건의 2.5집 쇼케이스장에서였죠. 이날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길건이고요. 길건의 음반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후니훈, 이수영, 박수홍, 하리수 등 많은 스타들이 얼굴을 내비쳤지요.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에 올랐던 박수홍은 “노래가 좋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길건을 치켜세우더니 끝인사 무렵 뜬금없이 “제가 웨딩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수줍은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기자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와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겠죠. 그는 길건과 이수영에게도 “(결혼)하려면 우리 쪽에서 해야 한다”며 당부하는 모습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사업이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톱스타 A양, 유부남과 눈 맞아 -
▲톱탤런트 A양이 최근 종영된 드라마의 상대 배역 유부남 탤런트와 또다시 눈이 맞았답니다. 유부남과의 열애가 마음에 좀 많이 걸리는 대목인데요. 하지만 그의 주위 사람들은 이보다도 앞으로 벌어질 각종 스케줄 펑크 사태가 더욱 우려되는가 봅니다. 열애에 들어가면 연락이 두절되기 일쑤고 스케줄도 심심찮게 망가뜨리는 나쁜 버릇이 있었던 것이지요. 아참, 그가 남자를 후리기 위해서 쓰는 멘트는 연예가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아~ 바다가 보고싶다”인데요. 혹시 이번에도 이런 멘트를 사용했는지 궁금합니다.
- 연미주, 소속사에 ‘사기죄’ 피소 -
▲KBS ‘헬로 애기씨’의 주연 배우 연미주가 송사에 휘말렸습니다. 소속사로부터 12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사기죄라는 형사소송까지 모두 당하게 된 것이지요. 전속계약과 관련한 송사가 많은 연예계이지만 ‘사기’라는 항목이 등장한 것은 매우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1년 동안 구두계약을 믿고 연기수업, 차량배정, 매니지먼트 지원까지 해줬는데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해왔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죠. 아닌 게 아니라 2005년 슈퍼모델대회에서 탈락했던 그는 2006년 이 소속사와 함께 일하면서 굵직한 배역을 따내기 시작했죠. SBS 드라마 ‘연인’에서 신인으로는 파격적으로 주연급 캐스팅에 올라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또한 KBS ‘헬로 애기씨’에서도 이례적으로 주연급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지요. 소속사의 전폭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주연급으로 그렇게 쉽게 진입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속사의 억울함과 강력한 대응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소속사 이적, 돈보다 환경” -
▲소속사를 옮긴 톱스타 B양이 상당한 몸값을 제시한 회사들을 물리친 사연이 재미있습니다. 최근 이적을 결정한 회사의 계약금보다 2배씩 주겠다는 회사도 수두룩했었거든요. 여러 회사로부터 10억원대에 이르는 제의를 받았던 B양. 하지만 “도대체 나를 얼마나 돌릴 셈이냐”며 애써 낮은 액수의 회사를 고르더군요. 돈보다는 환경을 우선 따지는 그녀는 현명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여우같은 사람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