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욕 말고 성욕도…” 배우 E군 민망한 요구 -
![[연예가 별별 이야기]된장녀 D양 “잠자리 원하면 명품 사줘~”](http://images.khan.co.kr/article/2008/04/04/20080412.02500120000002.01M.jpg)
△ 남성배우 E군의 민망한 요구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이 배우는 평소 유쾌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참으로 이해치 못할 구석도 가지고 있었네요. 일반적으로 영화가 개봉하면 배우는 지방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를 다닙니다. 그 자리엔 필수적으로 영화 마케터가 함께하기 마련인데, 그 배우에게도 식사 등을 잘 챙겨주는 마케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중한 대접은 필요 이상의 욕심을 만들기도 하는가 봅니다. 이 배우는 여성 마케터에게 성희롱으로 처벌받을 만한 황당한 말을 던졌더랬습니다. “할리우드에선 식욕뿐만 아니라 성욕도 책임져주는데….” 마케터에게 성적 서비스를 은연중에 요구하는 뉘앙스가 분명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황한 마케터는 다시는 그 배우 근처에 가지 않는 것으로 문제를 덮었습니다. E군은 과거에도 민망한 사건에 한차례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에도 교훈을 제대로 깨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대식가 강호동 ‘음식CF 소품 싹쓸이’ -
△ 강호동은 정말 대단한 대식가인가봅니다. 음식광고에 촬영 뒷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보통 음식광고를 찍으면 그 맛에 이끌려 실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여러차례 먹다 보면 질리게 마련이죠. 게다가 광고촬영은 음식을 먹으며 최대한 맛있는 표정도 더불어 지어야 하기 때문에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강호동은 달랐습니다. 다른 배우들이 처음에는 먹다가 나중엔 먹고 토하거나 먹는 시늉만을 하는 것에 반해 그는 주어진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먹어버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즐겁게 먹었다고요. 굳이 설정자체가 필요없었을 만큼 자연스러운 장면을 대거 촬영할 수 있었답니다. 촬영장의 스태프들이 경의를 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요. 그의 왕성한 활동이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닌 게 분명해보입니다. 든든하게 드셨으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 미모의 G양 대시에 F군 얼떨떨 -
△ F군과 G양이 최근 열애설에 한차례 휘말렸지요. 사람들은 범상한 F군이 미모의 G양을 꼬드겼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반대입니다. G양이 오히려 F군에게 적극 대시했고, 오히려 F군이 G양을 멀리하려 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솔직히 외양만 보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 만큼 G양은 예쁜 몸과 얼굴을 지니고 있지요. F군도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놀리는 줄 알고 G양을 되레 피하려 했다지요. G양에게 왜 그렇게 F군을 좋아하느냐고 지인들이 물었더니 G양은 자신의 굳건한 이상형을 담담히 들려주더랍니다. 외모는 절대 안 보고, 유머를 제1순위로 본다는 내용이었다지요. 확실히 유머가 호감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개그맨들의 부인들이 유독 미인이 많은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입니다.
- 끝없는 낭비벽 탓 연예인부부 냉기류 -
△ 연예인 부부인 A군과 B양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부부관계가 늘 좋을 수만은 없지만 이들의 상태는 그냥 한때의 분위기로 무시하기에는 좀 정도가 지나칩니다. 두 사람의 위기는 B양의 소비벽에서 비롯됐다 합니다. 살림을 해야 할 B양의 씀씀이가 처녀 때보다도 더 심해졌다는 것이 A군의 하소연입니다.
뭐 이런 문제야 돈을 많이 벌면 해결되겠지만 B양의 소비벽이 급기야 시댁과의 갈등 소재가 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나요. 타박하는 A군의 부모님에게 되레 무안을 줬던 B양은 이제는 아예 어른들을 찾아가지도 않는답니다. 이같은 갈등이 심해진다면 일은 뜻밖으로 더욱 커질 수가 있지요.
과거 몇몇 스타커플의 최종적인 이혼사유도 회복지 못한 고부 등의 갈등이었다지요. A군은 최근 지인들에게 힘든 속내를 피력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만은 절대로 피해볼 것이라고 다짐하더랍니다. 일이 늘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만큼 아무쪼록 두 사람의 관계를 예의주시해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결별선언한 스타커플 ‘희한한 내막’ -
△ 요즘 한 스타 커플이 서로 헤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비싼 명품 등이 개입됐다는 전언입니다. C군과 D양은 1년 이상 알콩달콩한 연인 관계로 지내오다 최근 무슨 이유에선지 결벌을 선언했지요. C군은 최근 측근에게 결별이유를 소상히 밝혔더랬습니다.
“고가의 명품 선물을 지나치게 원했다. 특히 잠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꼭 명품 선물을 갖다 바쳐야 했을 정도”라며 뜻밖의 내막을 귀띔했지요. 참 희한한 커플도 다 있다 싶네요. 도대체 사랑을 하긴 한 건지 의문스러운 따름입니다.
모 케이블 방송을 보니 일반인 부부가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들의 잠자리 습관을 낱낱이 공개하는 일이 있더군요. 당시 남편은 “아내가 잠자리 때마다 돈을 요구한다”는 이색 고민을 하소연하더니, C군과 D양이 딱 그 형국인 것 같습니다.
- “주연보다 키 크면 출연 꿈도 꾸지마!” -
△ 화제의 작품으로 주목받는 모 드라마의 캐스팅 요건이 재미있습니다. 주조연급 남자 배우의 경우에는 키가 180㎝가 넘으면 안 되고, 여자 배우는 165㎝보다 크면 안 된답니다. 해당사항을 못 지킨다면 아예 프로필 자체를 제출치 말라는 제작사의 ‘방침’이 최근 각 주조연급 희망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런 요건은 이미 캐스팅돼 있는 남녀 주연 배우의 신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두 주인공보다 키가 클 경우 오히려 주연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주장에서지요.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주조연들에게는 심심찮게 키에 대한 규제가 따라 붙습니다. 주연이 키가 훤칠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터무니없이 작을 경우에는 주조연들의 선택폭이 줄어들지요.
주연들의 매니지먼트회사들은 나아가 의상에 있어서도 주조연이 주연보다 돋보여서는 안 된다고 압박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주연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제작사는 또 이를 수용하는 것이 보통이고요. 때로는 과하다 싶은 요구도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주연을 상전으로 모시는 이 우스꽝스러운 시스템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인데요.
참석자 : 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박준범기자, 박은경기자, 하경헌기자·정리=강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