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 ‘머릿결 미인’A양 탈모로 고민중

입력 : 2007.05.24 20:56

▲여자 연예인 A가 심각한 탈모증세로 고생하고 있답니다. 드라마와 각종 CF에서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배우라 놀라운 동시에 안쓰러운 사연입니다.

특히 정수리쪽 머리가 빠져 고민중인 A양, 평소에는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다닙니다. 헤어제품 광고에도 출연할 때는 특수 가발로 감쪽같이 탈모를 숨기고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는 등 눈물겨운 노력으로 프로정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A양의 고민은 머리카락 뿐만이 아닙니다. 거듭된 성형수술로 얼굴이 점점 붓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데뷔 초 풋풋한 모습과 전혀 다른 얼굴이된 지금의 사진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월드스타 B군을 놓친 한 대학이 ‘만시지탄’ 중입니다. B군은 K대 대학원에 진학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올 초 D대 대학원으로 학적을 바꿨습니다. 당시 B군은 연기 공부를 위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었죠. 하지만 속사정은 따로 있었습니다. B군은 K대 내 연기관련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는데 학교 측에서 장학금은 규정상 20%만 주겠다고 공지했답니다. 이로인해 월드스타의 자존심이 상했고 B군은 장학금을 100% 주겠다고 나선 D대학으로 옮겨버렸죠. K대에서는 보통 장학금이 나중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되돌아 오고 무형의 홍보효과도 있는데 짜게 굴어 대형스타를 놓쳤다며 때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네요.

▲최근 톱스타 C양이 사는 지역 지구대로 한 중년여성이 찾아와 C양이 자동차로 자신을 치고 뺑소니로 달아났다고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신고자인 이 여성이 C양의 친모였다는 사실입니다. C양 친어머니는 정신병력 때문에 남편과 헤어졌고 C양은 현재 의붓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요즘 들어 이 친모가 C양을 찾아와 귀찮게 하자 자동차로 슬쩍 밀고 간 것 같다고 수근대고 있습니다.

▲D양이 스토커의 계략에 의해 유부녀가 될 뻔 했습니다. 한 남자가 동사무소에 찾아와 “혼인신고를 하겠다”며 D양의 이름을 말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불렀답니다. 혼인신고는 주민등록번호와 인감만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세심한 동사무소 직원이 이상하게 여겨 이 남자를 데리고 경찰서로 갔답니다.

▲인기배우 송강호의 아내에게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배우급 인기를 누리는 송강호가 데뷔후 한번도 아내를 공식석상에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송강호는 24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아내와 함께 칸으로 건너간 송강호는 오랫만에 아내에게 점수를 따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쁜 스케줄과 방대한 친구관계 때문에 빵점 남편이었던 것을 만회할 전망이라는군요.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배우 전지현의 미국식 이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지현은 최근 Gianna Jun이라는 영문명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름을 지아나로 읽을지 지나로 읽어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겁니다. 외국인에게 읽으라고 하면 ‘지나’로 읽습니다. 사실 Gianna는 이탈리아계 옛 이름으로 요즘 미국에서는 잘 안쓰이고, 오히려 여기서 파생된 Gina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요즘 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지나’라고 발음하고, 국내에서는 스펠링에 충실하게 ‘지아나’로 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굿바이 솔로’ ‘꽃보다 아름다워’의 드라마 작가 노희경씨가 ‘1천배’를 올려 화제입니다. 석가탄신일 때문이 아니라 드라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노작가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 시사회에서 갑자기 큰 절을 올려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노작가는 “그동안 드라마가 잘되라고 1천배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999배를 했고 마지막 1배를 오늘(시사회)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스포츠칸에 여러차례 보도된 대로 작가와 PD, 탤런트가 출연료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도네이션 드라마’로 의미가 깊습니다. 뜻깊은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무보수 대본 집필은 물론이고 1천배까지 올린 노작가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