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억 갚아준 여친, ‘밑빠진 독 물붓기’ -
일러스트|박은경기자
△한 연예인 커플이 위태로운 운명 위에 놓여있습니다. 남자 연예인 A씨가 어쩌다가 사채를 끌어쓰면서 현재 혹독한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처음 빌린 돈도 많았는데, 또 그 살인적인 이자 때문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여자 연예인 B씨는 현재 그의 파트너인 A씨에게 빚이 ‘조금’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빚을 해결해 준 적도 있고요. 하지만 B씨가 대신 갚아준 수억원대의 빚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아직 수십억원대가 남아 있답니다. 현재 남자 연예인 A씨는 사채업자의 갖은 협박에 시달리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B씨에게는 차마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A씨는 머리를 굴려 어떤 사업을 펼치겠다며 투자자를 찾아나서고 있는 중입니다. 이 투자금에는 A씨의 사채빚을 해결해 줄 비용까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파트너인 B씨가 저간의 사정을 모두 알게 된다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합니다. 알아서 하라고 할까요. 아니면 헤어지자고 할까요. 아니면 나머지 돈마저 대신 해결해주겠다고 나설까요. 아무쪼록 아무리 급해도 사채빚까지는 끌어들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 유명 男 스타, 차안에 ‘사용 후 콘돔’ 가득 -
△서울 강남의 한 세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가 특이한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유명 남성 스타 C씨의 차의 내부를 청소하다 다수의 콘돔을 발견했다는 것인데요. 포장지에 싸여 있었던 콘돔이 아니라 이미 사용한 콘돔이어서 치우는 사람들이 오히려 좀 당혹스러웠다는군요. 뭐 그 스타도 혈기왕성한 남성이기에 이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쓰고 난 콘돔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방치할 것까지야 없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이 콘돔은 여러가지로 구설수를 자아내는 용품 중에 하납니다. 매니저들은 자신이 곱게 키우고 있는 신인들의 차량이나 소지품에서 콘돔이 발견되면 하루종일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크고 작은 고민을 갖는 것이 보통입니다. 콘돔이 부끄러운 물품은 전혀 아니겠으나, 관리에 다소나마의 신경을 쓰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게이바서 생일파티 D군, 술취해 ‘커밍아웃’ -
△뭔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D씨가 최근 생일파티를 이태원의 유명한 게이바에서 가졌더랬습니다.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곳이기에 뭐 크게 이상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근데 술에 많이 취한 그가 갑자기 지인들에게 “나 사실 게이야”라고 크게 소리를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그를 좀 남달리 보고 있었던 주변인들은 이 말 때문에 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답니다. 술에 취해서 그랬던 행동이었는지, 정말 그런 것인지 아직도 주변인들은 현재까지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그의 수상쩍은 행동이 한동안 연예가를 달군 사례가 있기도 했습니다. 잘생긴 배우 E씨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D씨 때문에 한동안 크고 작은 고민에 휩싸여 있었고 급기야 측근들에게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D씨가 정말로 그러하다면 D씨 스스로도 혼란스럽기는 매한가지일 듯합니다.
- 방한 빅토리아 베컴 “여성 수행원, No!” -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한국에 온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지요. 베컴 부부는 오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사실 부부의 이번 입국과 관련해 많은 뒷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축구계의 내로라하는 인사 F씨가 25일 있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낸 것이 대표적인 뒷이야기입니다. 이를 위해 하루 일찍 입국해달라는 부탁도 함께 있었다고요. 이 제의는 베컴 측으로부터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습니다. 베컴 측은 당초대로 26일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네요. 아무튼 좀 뭐한 경우가 아닐 수 없다 싶습니다. 아참, 데이비드 베컴과 동행하게 될 부인 빅토리아 베컴 역시 좀 뜻밖의 부탁으로 또하나의 뒷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부를 수행할 수행원들을 모두 남자로만 해달라는 부탁이 그것인데요. 아마도 인기 많은 남편이 혹여 눈길을 딴데 돌릴까봐 이를 미연에 차단하는 조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번 동행에 설마 남편을 감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 드라마 포스터 ‘또순이 최진실’덕에 반값촬영 -
△3월8일부터 방영될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포스터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준호와 최진실이 서로 강렬하게 끌어안고 찍은 사진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싶네요. 이와 함께 이 포스터를 강영호 사진 작가가 찍었다는 사실도 다소 의외의 사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포스터 촬영에 몸값 비싼 유명 사진 작가를 끌어들인 것은 이례적인 일중에 하나거든요. 그만큼 드라마 제작사가 이 드라마에 대해 거는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겠지요. 아참 강 작가는 이번 촬영에서 보통의 작품보다 절반 정도의 비용만 받았답니다. 최진실과의 가까운 인연을 쌓아온 그는 최진실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작업에 참여했다네요. 아무튼 드라마 제작사는 가격까지 저렴하게 협상해준 최진실에게 ‘역시 또순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 차화연 20년만에 컴백…혹시 심은하도? -
△과거의 톱스타 차화연이 21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옵니다. 4월7일 첫 방송되는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87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끝으로 한번도 브라운관을 찾지 않았던 그는 정말이지 잘나갔던 연예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철저히 연예계와 인연을 끊었던 그였기에 대중들의 궁금함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사실 차화연의 주변인들은 그의 컴백을 계속해서 추천해왔더랬습니다. 집안 식구들도 그의 컴백을 후원해왔다지요. 하지만 그 스스로가 컴백을 주저해오다 이번에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답니다. 공교롭게도 자녀가 해외로 유학을 떠나면서 연예활동에 다소나마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고요. 차화연의 컴백을 지켜보면서 정윤희와 심은하가 떠오르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심은하의 컴백에도 20여년이 소요되는 건 아닌지요.
방담(참석자: 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박준범기자, 박은경기자, 하경헌기자·정리= 강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