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자배우들이 보디빌딩에 몰두하면서 가슴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가슴 근육이 너무 발달해서 평범한 가슴 사이즈를 가진 여배우들보다 더 큰 가슴을 가진 이들이 속출하고 있고, 그 때문에 여배우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군요. 최근 인터넷 모 사이트에서 ‘A양의 굴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A양이 공식 석상에서 근육질의 B군과 포토타임에 찍힌 사진인데 B군의 가슴이 A양보다 훨씬 커보여 눈길을 끌었죠. ‘안쓰럽다’ ‘뽕 좀 넣지’라는 댓글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A양뿐만 아니라 최근 근육질 배우와 영화를 찍고 있는 C양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촬영 감독이 상대역 남자배우보다 가슴이 너무 작다며 ‘뽕’을 넣으라고 요구한다죠. 남자배우분들! 스몰 사이즈의 여배우들을 위해 가슴 근육 좀 적당히 키워야겠습니다.
－‘…오수정’의 칼잡이는 성형수술?－
![[연예가 별별 이야기]“남자보다 가슴 작다” A양 굴욕](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8/09/7h1084a.jpg)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SBS드라마 ‘칼잡이 오수정’과 관련해 재미난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특이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드라마 제목은 오수정 역의 엄정화가 오지호의 극중 미국식 이름인 ‘칼’을 잡는데 성공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죠. 그런데 방송가 참새들은 이런 내용과는 달리 ‘칼잡이’라는 말이 마치 ‘집도한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며 쑥덕댑니다. 출연진들 중에는 성형수술로 빛을 본 연예인이 많기 때문이라지요. 드라마에서는 성형수술로 거듭난 연예인들이 유달리 많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모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연상 여친 임신에 B군 ‘발동동’－
▲한 유명 여성스타 A씨가 최근 임신을 했습니다. 상대 남성 B군은 아주 몸이 좋고 한때 가수를 했다고 하더군요. 두 사람은 너무 가깝게 지내 방송가에서는 제법 알려진 커플로 통해왔습니다. 한때 함께 미국여행을 다녀오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기도 했지요. A양은 언제나 연하의 남성을 끔찍하게도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덜컥 임신을 하게 됐답니다. 임신 후 분위기가 참으로 묘합니다. A씨는 무조건 아이를 낳겠다는 입장이지만 B군은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B군은 요즘 괴로운 나날을 보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더군요. A씨는 아직까지 완강한 입장입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날씬한 이준기 탓 남상미 속앓이－
▲MBC 드라마 ‘개와늑대의 시간’의 포스터를 보신 적이 있나요. 남상미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이준기와 정경호가 각각 자리를 잡았죠. 여기서 남상미는 약간 뒤편에 선 것처럼 보이는데요. 날씬하고 예쁜 남상미도 이준기와 정경호와 같은 마르고 날씬한 남자들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나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첫 촬영에서 남상미는 자신의 얼굴과 몸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오는 바람에 꽤나 속을 썩여야했답니다. 결국 남상미는 팔뚝을 가리는 재킷을 입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난 사진을 따로 찍어 기존 두 남성의 사진에 합성해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날씬한 남자배우들로 인해 상처를 입는 여자 연예인도 의외로 많답니다.
－컴백 오현경, 솔직 인터뷰 눈길－
▲SBS ‘조강지처클럽’으로 29일 드라마에 복귀하는 오현경이 지난 7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 나타나 본격적인 활동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나야만 했던 그가 모처럼 나타나 미소를 짓는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모든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퇴장하는가 싶더니, 20여분 있다가 다시 기자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 일일이 인사말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때 기자들 때문에 참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했던 그가 기자들과 화해를 하려는 모습이었지요. 그만큼 재기의 의지가 분명하다 싶더군요. 엄마로서 딸을 걱정하는 마음, 본인의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재기에 꼭 성공해 그간 어려웠던 시절을 보상받기 바랍니다.
－신은경 이혼 선언에 남편측 당혹－
▲신은경이 최근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남편 측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당혹스러워하고 있고요. 결혼 이후 4년이 지났는데요. 결혼 당시와 지금의 모습이 참으로 다르다 싶습니다. 결혼 발표 때는 남편이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혼 기사 역시 남편이 먼저 귀띔하고 신은경은 이후 대세에 따르는 분위기였지요. 지금은 정반대가 됐지요? 신은경이 이혼을 먼저 이슈화하고 이에 대해 내뱉는 말도 차갑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아무튼 이들을 보면서 결혼과 이혼은 항상 신중해야한다는 말을 다시금 새기게 됩니다.
－기획사 ‘배우 끼워팔기’ 횡포 극성－
▲연예계 매니지먼트사들의 ‘끼워팔기’ 폐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 영화사의 제작자는 한 대형 기획사의 횡포에 속을 썩여야 했습니다. 정상급 모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려던 제작자는 기획사로부터 “원하는 배우를 쓰고 싶으면 우리 여배우를 주연급으로 캐스팅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미 그 역할에 다른 배우를 염두에 뒀던 제작사에서는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그 여배우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자는 이 조치에 반발하는 감독을 달래느라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석자/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이종원기자, 조상인기자〉
〈정리/강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