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거만한 girl 무서운 girl](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8/23/m0824q04.jpg)
▲거만한 A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성그룹 출신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매니저를 괴롭히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의 전담 매니저만 되면 살이 빠진다는 말도 오고 갑니다. 최근에도 한 매니저가 그의 괴롭힘을 참지 못해 그만뒀지요. 새롭게 부임한 매니저 역시 뜨거운 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과도한 예의’(?)를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교육을 받았던 그는 첫날 스케줄을 끝마치고 집앞에 그녀를 내려 주면서 차 문도 열어주고 90도로 인사까지 했답니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버럭 화를 냈지요. “엘리베이터에서 내가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질 거냐”며 몰아세우더랍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여성 연예인 A양이 또 다른 유명 남성 연예인이자 후배 B군을 죽도록 팼습니다.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가는 KBS의 한 복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놀라운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정말이지 B군이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맞았다고 증언합니다. 사연은 좀 복잡하네요. A양이 평소 B군에게 자신의 사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는데 이 B군이 남들에게 그 이야기를 발설했나봅니다. A양은 좀 덩치가 있는 여성입니다. 그가 휘두른 주먹과 발길질은 남자 이상이었답니다. 이 사건은 크게 비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처지라 회사가 적극 나서서 무마했다는군요.
－ 인기 여자 연예인 ‘신내림’ 소문 －
▲최근 있었던 모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비중 있는 한 여성 연예인이 갑작스럽게 불참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여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신내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요. 제작진은 왜 그녀가 참석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또 다른 일정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근 신내림과 관련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쑥덕거림이 오고 갔습니다. 조만간 촬영 현장에 등장해야 하는 인물인 만큼 그와 관련된 소문의 진위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포털서 너도나도 학력확인 시끌 －
▲연예계가 학력 검증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주요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자신의 학력을 확인하느라 북새통입니다. 만에 하나 문젯거리가 될 만하다 싶으면 이를 수정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일부는 발빠르게 자신의 프로필을 수정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스로 프로필을 바꾼 경우는 확인된 것만도 3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완전히 위조까지는 아니더라도 혹여 문제가 될 수 있다 싶어서 기존 학력을 한 단계 다운그레이드 시켜놓은 경우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복병이 많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또 얼마나 유명한 이의 학력 위조파문이 터져 나올지 오늘 하루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 ‘말장난’ 다큐 용어 시청자 조롱 －
▲참 별 말도 다 들어봅니다. 각종 케이블 방송에서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라는 용어가 자주 거론되더니 최근에는 ‘모큐멘터리’(mockumentary)라는 용어도 튀어나오더군요. 한 케이블 방송이 납량특집으로 악령이 쓰인 한 여성의 이야기를 내보냈죠. 퇴마사까지 동원해 악령을 쫓아내는 과정은 너무도 실감나게 소개됐는데, 중간중간 이 여성은 남성 귀신의 목소리로 퇴마사와 말을 주고 받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한참 몰입하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럽게 ‘모큐멘터리’라는 생소한 용어의 자막을 보면서 속았음을 뒤늦게 깨닫게 됐습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나 모큐멘터리는 모두 같은 말입니다. 특히 ‘mock’과 ‘documentary’의 합성어인 모큐멘터리에서 ‘mock’은 ‘가장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조롱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사전적으로 풀이한다면 허구의 이야기를 연출해 진짜인 양 만들어서 조롱하는 영상물이랄까요. 있었던 일을 재연하는 ‘재연물’과는 달리 없던 일을 연출하는 것은 ‘짝퉁 다큐멘터리’와 다름없습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모큐멘터리를 표방하는 방송물들은 대놓고 이런 용어를 쓰고 있으면서도 실제 있었던 일을 연출한 것이라고 굳이 둘러댑니다. 하지만 그 소재의 실재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 뇌물에 눈 먼 여배우 ‘일은 뒷전’ －
▲한창 사랑에 빠진 미모의 한 여배우가 일에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아 소속사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여배우는 최근 소속사에서 아무리 시나리오나 드라마 시놉시스를 들이밀어도 전혀 읽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남자에게 너무 빠져서일까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값비싼 보석과 선물에 푹 빠져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자신의 드레스를 다 꺼내 갈아입으며 선물받은 보석을 끼었다 뺐다 놀이를 하는데 하루를 다 보낸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이 집에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집중하지 않고 손에 낀 보석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고 합니다.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남자친구 이야기는 거의 안 하고 선물 받은 보석 이야기만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사랑하는 걸까요? 과연 남자친구가 선물을 지금처럼 안 해도 사랑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 ‘왕과 나’ 구혜선 인터뷰 금지령 －
▲드라마 ‘왕과나’에 출연하는 구혜선의 소속사가 최근 인터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한 달여 전 있었던 열애설과 관련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뷰를 돌게 되면 분명히 열애설과 관련된 말이 또 나올 것으로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할까요. 구혜선은 쑥스러움이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큰 무대에서는 조금 떨기도 한다는 군요. 여자 연예인들에게 열애설은 좀 괴로운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일도 아닐 것 같고요. 아무쪼록 촬영 열심히 하십시오.
－ 윤지민 본의 아니게 ‘귀신 둔갑’ －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개봉을 앞둔 슈퍼모델 출신 영화배우 윤지민이 최근 부모님이 충북 감곡에서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일을 돕다가 주위 어른들을 기절시킬 뻔했다고 합니다. 윤지민은 일을 도우러 갈 때마다 하루종일 땡볕에 얼굴이 타 고민이 많았습니다.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네요. 그때 매니저가 얼굴부터 목까지 다 가릴 수 있는 귀신탈을 가져다주었다고 합니다. 귀신탈을 쓰고 일하니 덥긴 했지만 햇볕을 피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동네의 한 주민이 놀러왔다가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나무 숲속에서 귀신탈을 쓴 윤지민이 나오자 너무 놀라 줄행랑을 친 것이죠. 윤지민은 나중에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다며 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