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A양 허릿병 알고보니 왕가슴 탓!

입력 : 2007.11.08 21:48

－ 자연산이라니 축복인지… 형벌인지… －

▲최근 섹시한 몸매로 각광받고 있는 여배우 A양이 촬영장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 촬영이 잠깐 중단될 때는 허리에 찜질을 하고 압박 붕대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씩씩한 A양은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아팠느냐는 듯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고 하는군요. 소속사 측에서는 ‘허리 디스크’라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를 들은 연예계 참새들은 디스크가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입방아를 찧고 있습니다. 평소 글래머로 유명한 A양의 가슴 크기를 통증을 유발하는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A양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왕가슴’의 소유자인데요. 수술을 받지 않은 천연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유 인력의 법칙’ 때문에 허리에 손상이 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A양이 어서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 연기에 올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배우자 악소문에 여가수 모씨 이혼설 －

▲ 여가수 모씨의 이혼설이 연예계에 파다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호적 등에서 이혼의 단서가 전혀 발견되지 않거든요. 측근도 “잘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혼설이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은 그의 이혼 소식이 언젠가는 들려올 만한 것이라고 입을 모아왔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소문이 너무 안 좋았거든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잘살기만을 바랍니다.

－女그룹, 소속사서 몰래 누드계약 분통 －

▲ ‘누드’는 언제나 시끄러운 풍경을 자아내는가 봅니다. 지금은 활동을 펼치지 않는 모 여성그룹 멤버들이 현재 뜻밖의 소송으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소속사가 어느 콘텐츠 업자와 누드사진촬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멤버들은 ‘계약 자체를 전혀 몰랐다’ ‘그 계약서에 있는 사인마저 우리 것이 아니라 위조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지요. 억울함을 호소하는 멤버들은 심지어 콘텐츠 업자로부터 소송까지 당했습니다.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멤버들은 현재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문서위조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가요계가 너무 어려웠던 만큼 변호사를 구할 만한 비용을 저축하지 못했던 탓에 그저 발만 동동 구를 따름이라네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영화 ‘스카우트’ 전前대통령 외모비하 ‘헉’ －

▲임창정 주연의 영화 ‘스카우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부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10일 전이 영화의 시대 배경인데요. 영화의 주인공인 호창(임창정)과 세영(엄지원)이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TV 뉴스에 나와 담화문을 발표하는 걸 보면서 언쟁을 나누는 장면에서 “머리 까진 아저씨”라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영화 속에서 굴욕을 당한 건 여러 번이지만 이번처럼 외모로 공격 대상이 된 건 처음입니다.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실컷 웃지만 영화 관계자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고 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에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지요. 이 영화는 코미디여서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혹여나 지지자들의 심기를 거스를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여주지 않고 문제를 삼지는 않겠죠?

－ 벼락스타 A군, 안하무인 언행에 눈살 －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20대 배우 A군의 돌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군은 앞선 몇 작품으로 단숨에 주연급으로 떠올랐는데요. 한순간에 벼락 스타가 돼서인지 안하무인격의 언행이 선배 연기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다네요. 최근 함께 출연하는 선배 연기자들 수십 명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식사를 일찍 마친 A군은 휴대폰으로 DMB방송을 시청했습니다. 방송 소리 때문에 선배 연기자들이 목소리를 높여서 얘기를 나누자, A군은 휴대폰 볼륨을 더 높여서 방송을 봤답니다. TV소리가 안 들린다는 거죠. 대화 소리가 안 들려 선배 연기자들이 더 목소리를 높이고, A군이 볼륨을 더 올리기를 몇 차례 반복하고 나서야 선배 연기자들도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고 하네요. 현장에 있던 한 중견 배우는 “요새 젊은 스타들은 워낙 기본 예절이 안되어 있어 가르치기도 민망할 정도”라며 혀를 끌끌 찼습니다.

－ 광고주와 비행기 탔다 밀월여행 오해 －

▲브랜드 아파트 모델로 활동하는 톱 여자 탤런트 B양이 때 아닌 오해를 샀습니다. B양은 최근 미국 L.A행 비행기 일등석에 몸을 실었는데, 공교롭게도 뒷좌석에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는 건설회사의 사장이 타고 있었답니다. 이 이상한 구도가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시선을 피해 옆자리가 아닌 앞뒤 좌석에 앉은 것’이라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사장과의 긴밀한 관계로 광고를 딴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사장은 공무로 미국에 간 것이고요, B양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중년의 사장이 아닌 띠 동갑 연하의 다른 재벌가 자제와 사귄다는군요.

－ 톱스타간 ‘떡볶이 데이트’ 열애설 모락 －

▲ 같은 작품에 출연한 두 톱스타의 핑크빛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수 개월 전 해외로케이션에서부터 남다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최근에는 서울 신사동의 한 분식집에서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허름하지만 떡볶이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에서 두 사람은 소박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냈죠. 모자를 눌러쓰고 꼭꼭 얼굴을 숨겼지만 두 선남선녀의 ‘환한 외모’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전언입니다. 아직 ‘공식 연인’ 선언은 이른 모양인지 소속사에서는 “아니다”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예쁜 사랑이 결실을 맺길 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