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톱스타 B양 임신설은 똥배 때문”](http://images.khan.co.kr/article/2008/02/14/20080215.02500114000002.01M.jpg)
△ 한때 아이를 출산했다는 턱없는 괴소문에 시달린 톱스타 B양에 대해 그의 전속 마사지사가 재미난 말을 전하더군요. 그의 몸과 피부를 가꾸는 일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B양과 접해왔다는 이 전속 마사지사는 한 고위 인사의 아이를 나았다는 괴소문이 전혀 사실일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늘 B양의 몸을 만져왔기 때문에 자신만큼 그의 몸상태를 잘 아는 이는 또 없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요. 그러고는 이러더군요. “그거 똥배 보고 사람들이 오해한 거 아니에요? B양 진짜로 먹는 걸 좋아해서 배가 좀 나오긴 나왔거든요”.
- 중견 男배우 홍보사 직원 하인 다루듯 -
△ 나이 지긋한 한 중견 남자 배우가 영화 홍보사 직원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진들에게는 사람 젊잖은 ‘호인’으로 평가받던 분이라서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를 꽤 드신 이 분은 젊은 취재진들 앞에서도 깍듯하게 예의와 격식을 취해왔거든요. 공식적인 면모는 이러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와 함께 일했던 영화 홍보사 직원들은 그의 이름만 나와도 진절머리를 친다는군요. 그분 일을 도왔던 홍보사 직원 3명이 이미 이 바닥을 떠났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옵니다. 까다로움의 극치를 지닌 그 분은 홍보사 직원들을 마치 하인 대하듯 들들 볶고 괴롭히다가도 취재진들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얼굴을 바꾸기가 일쑤랍니다. 오죽했으면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을라고요. ‘겉으로 봐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은가 봅니다.
- ‘박쥐’ ‘쌍화점’ 우여곡절끝 주연 확정 -
△톱여배우들이 단순히 노출 때문에 충무로 기대작들의 출연을 기피해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많은 정상급 여배우들이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유하 감독의 ‘쌍화점’에 출연하고 싶어해 러브콜을 먼저 보냈습니다. 그러나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파격적인 노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자 대부분 발을 슬그머니 뺐다고 합니다. 노출을 한다면 CF 출연에 문제가 있을까봐 그런 것이지요. 단순히 노출 때문에 좋은 작품을 거절한다는 건 배우로서 프로의식이 매우 부족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많은 영화인들은 ‘해피 엔드’의 전도연처럼 노출을 불사하는 정상급 여배우가 없다는 사실에 매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박쥐’와 ‘쌍화점’ 모두 톱스타가 아닌 가능성이 많은 기대주 김옥빈과 송지효로 여주인공이 결정됐습니다. 김옥빈과 송지효가 톱여배우들이 후회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 도박 중독 A군 자중한다 싶더니… -
△ A군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해외 원정도박으로 큰 빚을 진 그가 다시 도박에 손을 댔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는 한때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을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무슨 ‘빽’이 있었던 것인지 그 위기를 잘 모면했죠.
그래서 좀 자중하면서 지낸다 싶었지요. 그러나 그 버릇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었던가 봅니다. 왕왕 외국을 다녀오고 있고, 또 그때마다 번번이 도박판에 끼어든다는군요. 빚이 다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요. 제발이지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이쯤해서 그만두길 바랍니다. 계속가다가는 정말 폐가망신합니다. 그때 가서 후회해봤자 이미 모든 것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 연상녀에 혼쭐 난 C군 화류계 전전 -
△ 젊고 건장한 스타 C군은 여러 연상의 여인들이 탐내던 그런 남자였습니다. 이 C군이 결국 연상인 D양의 꼬임(?)에 빠져 깊은 사이를 맺게 됐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한때의 불장난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분위기는 참 좋았죠. 두 사람이 왕왕 해외로 밀월여행을 떠나는 장면도 자주 목격됐고요. 근데 요즘 두 사람이 아예 남남이 됐다 합니다. D양이 덜컥 임신을 해버린 후 일어난 일이지요. D양은 C군과의 관계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싶어했습니다. C군은 이런 D양이 오히려 무섭게만 느껴졌고요. C군의 최근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절친한 측근들도 도무지 연락이 닿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무대뽀’ D양 때문에 C군이 크게 놀랐기 때문일 것이라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아무튼 C군이 요즘 폐인이 돼서 화류계를 떠돌아다닌다는 풍문만이 무성할 따름입니다.
- 조용필 특집방송서 폭탄 발언 ‘머쓱’ -
△ 최근 경인방송 라디오 채널 써니FM에서 조용필 데뷔 40주년을 맞아 42시간 동안의 특집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용필이 발표한 18장의 정규앨범 수록곡 179곡을 들으면서 조용필의 40주년 음악인생을 반추한다는 취지의 거대 기획물입니다. 근데 참 재미있는 것은 그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출연 패널들이 오히려 폭탄 발언을 내놓아 뜻하지 않는 쪽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출연한 한 패널은 조용필의 병역문제와 관련된 과거의 일을 거론했고요, 또 대마초 문제로 고초를 겪을 당시의 생생했던 증언도 전파를 탔습니다. 물론 이젠 다 추억 속의 이야기긴 하지만 말입니다.
- 중견탤런트 F씨 고약한 손 버릇? -
△ 신인 여배우 E양이 중견 남자 탤런트 F씨의 남다른 습관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양이 공개한 F씨의 숨겨진 습관은 발에 대한 유별난 집착과 관련된 것입니다. F씨는 평소 앉아 있을 때면 항상 자신의 발을 어루만지는 습관이 있답니다. 신발과 양말이 답답했던 모양인지 어디에 앉기만 하면 우선 신발과 양말부터 벗는다지요. 그러고는 손으로 발을 조몰락거리기를 몇 시간이고 반복한다고요. 문제는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지요. F씨는 그렇게 발을 만진 손으로 남들과 악수도 하고, 먹을 것이 있으면 낼름 그 손으로 받아 먹고, 또 격려차 남들의 머리도 어루만져준답니다. 주변인들은 현재 그 손의 향방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랍니다.
방담(참석자: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박은경기자, 박준범기자, 하경헌기자·정리=강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