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잘 나오게…” 뽀샵비용 1억 통큰 사나이

입력 : 2007.12.20 21:49

－ 드라마 주연 맡고 제작진에 건네 －

▲사진‘빨’ 혹은 화면‘빨’이 좋았으면 하는 건 미남 배우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최고의 미남스타로 꼽히는 A군이 화면‘빨’을 위해 ‘큰손’ 투자를 했습니다. 최근 모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A군은 드라마에서 더 잘 보이기 위해 제작진에게 화면보정, 흔히 말하는 ‘뽀샵’을 잘해달라고 부탁했더랍니다. 그리고 화면보정을 위한 특별비용은 스스로 부담을 했다고 하네요. 그 투자비용은 자그마치 1억원에 달했습니다. 화면‘빨’을 위해서 큰돈을 쏟아부은 거죠. A군의 뜨거운 열정에 제작진들도 ‘역시 스타는 다르다”며 감탄했다고 합니다. A군의 프로의식이 대단한 걸까요 아니면 욕심이 과한 걸까요. 어쨌든 1억원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 연하남 킬러 B양, 내놓고 새 남친 자랑 －

▲톱스타 B양의 연하남 사랑이 지극합니다. 뭇남성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상급 배우 B양이 동료 연기자인 연하남 C군과 몰래 연애 중입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급기야 최근 해외 동반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뜨거운 사이라고 하네요. B양은 주변 친구들에게 “나이차 많은 연하를 만나는 게 어때서? 나를 봐, 우리는 좋~잖아”라며 자랑을 해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B양은 유독 연하남과의 스캔들이 많았네요.

－ B양 영화속 노출탓 남친 E군과 위기 －

▲영화배우 D양이 영화 속 노출 장면 때문에 남자친구와 위기에 놓였습니다. 남자친구인 E군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꽃미남 스타입니다. D양은 새 영화 시사회에 E군을 초대하면서, 제작진을 통해 과도한(?) 노출장면이 편집되었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격으로 속살이 스크린에 비쳤고, E군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나가버렸다고 하네요. D양은 토라진 E군을 달래느라 진땀 깨나 흘렸다는 후문입니다.

▲‘색즉시공 시즌2’로 돌아온 최성국이 최근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이름이 눈길을 끕니다. 최성국은 최근 기획사 ‘삼삼오오’를 설립하고 대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삼오오’란 이름이 ‘서너 사람 또는 대여섯사람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양’으로 아는데 사실 최성국의 차 뒷번호라고 합니다. 최성국은 최근 인터뷰에서 “차를 살 때 일부러 고른 번호도 아닌데 3355번을 받았다”며 “행운의 번호인 것 같아 회사 이름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삼삼오오’라는 회사 명에 맞게 톱스타들을 끌어모으기보다 나처럼 각개전투를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회사를 차렸다”고 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습니다.

－ 바람둥이 F군 “결혼은 꼭 숯처녀와…” －

▲연예계 공식 바람둥이 F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즉석 만남을 즐겨왔지만 나이가 이제 나이인지라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다는데요. 결혼도 염두에 둘 만한 여자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문어발 연애를 감행했던 만행들이 많이 알려져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F군은 결혼만은 외모나 재력에 상관없이 청순하고 순수한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즉 경험이 한번도 없는 처녀와 결혼하고 싶은 거죠.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 대시를 해도 항상 거절을 당한다고 합니다. 진심이 아니라 작업으로 오해를 받는 거죠.

또한 잘되는 듯하다가도 “남자 경험이 있는 것 같다”며 본인이 관계를 끝낸다고 합니다. 자신의 문란한 과거를 되돌아보지 않는 F군의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주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랬다고 어디서 자기가 순결 운운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천정명 “손예진 보기만해도 두근두근” －

▲군입대를 앞둔 천정명의 손예진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정명은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인터뷰에서 ‘손예진의 팬’임을 자주 밝혀왔는데요.

최근 영화 ‘헨젤과 그레텔’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군입대 전 손예진과 한번도 연기해보지 못하고 가서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얼굴이 빨개지며 “앞으로도 가슴이 떨려 함께 연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시상식 때 만나도 눈도 못 마주친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쑥스러웠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천정명과 무척 친한 형이 운영하는 식당에 손예진이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합니다. 천정명은 형에게 “나중에 내가 돈을 줄 테니 제일 맛있는 음식을 식당에서 주는 ‘서비스’라고 말하고 내주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 형님은 손예진에게 “천정명씨가 보냈다”며 음식을 내놓았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들은 천정명은 너무 쑥스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요즘 배우답지 않게 너무 순수하죠?

－ ‘출연자소개’ 자막 순서 놓고 티격태격 －

▲톱스타들이 출연자 이름을 소개하는 순서를 두고 다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네요. MBC에서 방송 중인 ‘뉴하트’와 SBS에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인 ‘온에어’가 대표적입니다. 연기력에서나 인지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이’ 출연하는 탓입니다.

서로 자신의 이름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고집을 부려, 심지어 연출자가 “타이틀에 아예 배우 이름을 넣지 말자”고 볼멘 소리를 했을 정도였죠. 자막에 이름이 기입되는 순서보다 진지한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들의 마음을 먼저 파고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