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얻어맞더라도 명품가방 생긴다면…’

입력 : 2008.05.10 05:00

- 폭행무마 ‘큰손’ 스타에 때려달라 자청 화제 -

▲한 유명 연예인의 코디네이터가 독특한 하소연을 털어놓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톱탤런트를 담당하고 있는 코디네이터 A양이 “저 좀 때려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해 해당 연예인을 황당하게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그 이유가 더 재미있습니다. A양은 국내 톱스타 B가 평소 폭력을 자주 사용한 뒤 위로하기 위해 남성에게는 고급차를, 여성에게는 명품 가방을 선물로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자신이 코디하고 있는 연예인에게 “한대 맞은 뒤에 꼭 명품 가방이 아니더라도 동대문에서라도 짝퉁 가방 하나라도 사주면 안 될까요?”라고 바랐다고 합니다. 아무리 명품 가방이 갖고 싶어도 그렇지 때려달라고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철없는 코디네이터 A양의 에피소드. 그저 웃고 넘기기에는 왠지 뒷맛이 개운하지 않고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 성격 좋은 유재석도 사생활 관련 보도에는 발끈 -

▲국민 MC인 유재석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겸손하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유재석도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만큼은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재석은 연인인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고가의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한 케이블 방송국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유재석은 매니저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제작진에게 전화를 해 정중하게 자신이 유재석임을 밝히고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재석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기 MC인 만큼 연인에게 고가의 선물을 했다는 것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고가의 선물 때문에 대중의 입에 오르내릴까 염려스러웠던 모양입니다.

- 30대 중반 여배우, 가슴성형 보형물 교체 유행 -

▲최근 30대 중반 여배우 사이에서 리모델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가슴 성형을 했던 여배우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이 여배우들은 가슴에 넣었던 보형물을 전면 교체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남편(혹은 연인)들이 ‘가슴이 왜 이렇게 딱딱하냐?’며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랍니다. 남편과 연인을 위해 과거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급속도로 발전해 한결 부드러운 신형 보형물을 삽입한다고 하는군요. 한 전문가에 따르면 과거 연예인의 성형은 오직 아름다워진다는 것에 중점을 둔 나머지 보형물로 사용되는 소재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소재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과거에 성형 경험이 있는 일부 연예인이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완벽미녀 C양 ‘짝궁뎅이’ 고민에 성형의와 상담 -

▲미녀스타 C양이 자신의 신체 중 일부가 콤플렉스라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엉덩이랍니다. 특히 C양은 일명 ‘짝궁뎅이’로 불리는 불균형한 몸매 때문에 심각하게 교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C양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그런 콤플렉스를 거의 알 수 없는데 괜한 고민을 한다며 타박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양은 교정이 가능한지 문의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C양의 고민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 흡입하는 것과 반대로 다소 빈약한 곳에 지방을 삽입하면 충분히 균형미를 갖춘 엉덩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C양, 이제 그만 고민하고 힘내세요!

- 하희라 뮤지컬 키스신…관객들 무대 대신 최수종 쳐다봐 -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최근 웃지 못할 상황을 겪었습니다. 하희라는 현재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굿바이 걸’에서 배우 정성화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굿바이 걸’에는 유독 키스신이 많은 편인데 부인 하희라를 응원하기 위해 최수종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장내 방송을 통해 최수종이 참석했다는 사실을 다른 일반 관객들도 알게 됐습니다. 중간 휴식 시간이 끝나고 다시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하희라와 정성화의 키스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관객들의 반응이 재미있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관객들의 시선이 일시에 무대 위의 하희라와 정성화가 아닌 마치 미리 약속이나 한 듯이 객석에 앉아 있던 최수종에게 쏠렸기 때문이죠. 관객들은 뮤지컬의 키스 장면보다 최수종의 반응이 더 궁금했나 봅니다. 최수종은 순식간에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그리고 공연 후 “다음부터는 내가 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몰래 와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합니다.

- 연인과 결별로 상심 D군…새 연인 이벤트에 감동 -

▲최근 오랜 기간 열애했던 연인과 최근 결별한 남자배우 D군이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결별 후 상심이 컸지만 새로운 사랑을 만나 이별의 아픔을 거뜬히 이겨냈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D군은 새 연인의 깜짝 이벤트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새 애인은 집안 곳곳에 사랑이 듬뿍 담긴 쪽지를 남겨두며 D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D군은 오랜 기간 연애를 했던 전 애인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에 빠져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합니다. 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사랑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방담(참석자: 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강수진기자, 박은경기자, 하경헌기자·정리= 박준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