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권상우·송승헌 열혈팬들 신경전](http://images.khan.co.kr/article/2008/03/13/20080314.02500114000002.01M.jpg)
△ 영화 ‘숙명’에는 내로라하는 스타 두명이 출연합니다. 한명은 송승헌, 또 한명은 권상우입니다. 최근 이에 대한 기사가 나가자 한 팬으로부터 항의성 이메일이 본사로 날아들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도 ‘송승헌·권상우’라는 순으로 기재돼 있고, 다른 기자들도 ‘송승헌·권상우’ 순으로 기사를 쓰는데 왜 유독 기자님만 ‘권상우·송승헌’의 순으로 기사를 쓰냐’는 요지였지요. 글쎄 그렇게 따지시니 딱히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 순서가 그렇게 중요할까라는 생각도 없지는 않지만 순서에 있어서도 다소나마의 신경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이 섭니다. 앞으로는 번갈아가면서 쓰도록 해야 하는 것이겠죠? 혹여 권상우씨의 팬들이 또 항의성 메일을 보내오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 전남친 못잊은 B양 ‘양다리 연애’ -
△ 연예인 커플 A군과 B양이 있습니다.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인데 B양과 관련해 최근 좀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A군에게는 무척 가슴 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겠군요. 사연인 즉 B양이 A군과 열애 중임에도 불구, 과거의 남자 친구인 C군을 왕왕 찾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C군의 집에 들러 밤을 지내는 경우도 꽤 된다고요. 이같은 소식은 과거 남자친구인 C군의 입에서 나온 것입니다. A군과 B양의 열애를 잘 알고 있는 C군은 이런 상황을 애써 피하지는 않고 즐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죄책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었는가 봅니다. 그래서 주변인들에게 아이러니한 이 일과 관련해 괴로움을 때때로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죠.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장백지도 지금의 남편인 사정봉과 한참 교제할 당시 진관희의 집을 들락날락했다더니 완전히 그와 유사한 형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B양이건 C군이건 끊을 것은 끊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A군이 B양을 끊던지요.
- 영입 욕심에 일단 기사화…편법캐스팅 눈살 -
△ 톱스타를 영입하기 위한 과정은 한마디로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가 톱스타의 집을 찾아가 삼고초려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 일이죠. 이도 아니면 책임지고 설득해 달라며 매니저들에게 뭉칫돈을 쥐어주는 등 유혹의 전략도 구사한다고요. 최근 한 드라마 제작사는 톱스타 D군을 잡기 위해 특이한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캐스팅이 논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결정이 된 것처럼 소문을 내버린 것9이죠. 결국 이 소문은 기사화까지 이뤄지고야 말았습니다. 현재 제작사는 “일이 이렇게까지 퍼져나갔으니 그냥 같이 합시다”라며 더욱 압박을 가하고, 이와 동시에 삼고초려의 전법도 계속해서 동원하고 있답니다. 톱스타의 가치는 가히 귀하기 이를 데 없다 싶습니다. 이런 저간의 분위기로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뛰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아무튼 캐스팅 과정이 눈물겹다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돼 하는 것일까요.
- 스무살차 선후배스타 서로 “네탓이오” -
△ 한 유명 스타 E씨가 현재 스무 살 차이가 나는 후배 F군에 대해 한참이고 욕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 놈이 제일 열심히 안 한다” “거저 먹으려든다” “시청률을 위해 하늘 같은 선배들도 몸을 내던지는데 젊은 놈이 안 한다고 발뺌만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내뱉고 있는 중이지요. 아닌 게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 F군의 활약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던 것과 사뭇 다르다 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려 드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F군 측은 “선배들의 기에 눌려 평소와 같은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를 펼치지 못한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E씨와 F군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때때로 이해가 잘되지 않는 상극관계, 혹은 상생관계가 존재해오는데, E씨와 F군의 사례도 아마 이런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아옹다옹 남녀주연 찰떡궁합 변신 -
△ 그런가 하면 톱 여배우 G양도 함께 출연한 I군을 상대로 한참이고 불평을 해댔더랬지요. H군이 드라마 작품 초반기 대본을 외워오질 않더랍니다. 한번은 NG가 30번이나 났다고요. “복장 터져 죽는 줄 알았지만 그 좋은 너털웃음에 대놓고 화를 내지도 못하겠더라”며 한참이고 푸념했지요. 요즘은 좀 달라졌답니다. 몇번 짜증을 냈더니 그 다음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랍니다. 두 사람은 지금 찰떡같은 궁합으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티격태격하는 연기도 너무 실감나고, 또 서로 아끼는 연기도 압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신사 이미지 男스타 후배앞서 방뇨 -
△ 톱 남자배우 I군의 괴팍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최근 I군은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쫑파티를 즐겼답니다. 파장 분위기가 다돼 공교롭게도 그 자리에는 남자배우들만이 남게 됐다는군요. 사고는 그 다음에 일어납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I군이 갑작스럽게 테이블 위에 올라가 후배들을 향해 지퍼를 내린 것이지요. 그리고 소변을 뿌렸답니다. 평소 과묵하고 신사다웠던 I군의 놀라운 변신으로 후배들은 황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변을 당하고서도 마땅히 항의도 못할 정도로 갑작스러웠던 일이었답니다. 황망한 표정의 후배들을 본 I군은 아는지 모르는지 홀연히 그 자리를 떠났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연유를 못찾겠습니다. 술 때문에 일어난 과도한 해프닝이었을 따름일까요.
- ‘진관희 스캔들’ 女스타 2명 성병 수난 -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홍콩 여성 톱스타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홍콩언론은 최근 이번 진관희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여성스타가 성병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스타들은 병원에서 성병 진단을 받았고,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답니다. 하지만 밝히기를 꺼려 쉬쉬해 왔는데, 이번 사건이 터지자 지인들의 입을 통해 공개가 됐다는 겁니다. 홍콩 언론들은 이 여성들의 성병 정도가 심해 분명 상대 남자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떠들어 댔습니다.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장백지 역시 사건 후 복귀해 처음 촬영한 여성용 청결제 광고가 전파를 탈 수 없게 됐습니다. 장백지가 등장한 이 광고는 중국의 대다수 방송국을 통해 방송이 됐지만 시청자들이 “어린아이들과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거세게 항의해 광고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사정봉과 결혼 후 낳은 아들이 사정봉의 아들이 아니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톱스타 장백지의 이미지는 나락에 떨어지게 됐습니다. 현재 중국의 누리꾼들은 장백지의 이름의 발음을 따 장백치(지저분한 바보)라며 수군거리고 있습니다.
참석자: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박준범기자, 박은경기자, 하경헌기자·정리=강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