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ㅣ박은경기자
- 평소엔 공공연히 담배혐오 발언 -
△여성 톱스타 A양의 거짓말이 들통났습니다. A양은 공공연하게 자신은 담배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다고 떠들어 왔는데요. 사실 그녀는 소문난 골초라고 하네요. 게다가 담배꽁초 관리도 잘 못하는 모양입니다. A양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불을 채 끄지도 않고 꽁초를 버리는데, 베란다 밑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페인트가 벗겨지는 사고가 비일비재했답니다.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A양이 수천만원을 들여서 도색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입막음까지는 하지 못했는지 A양이 TV에서 담배 혐오 발언을 할 때마다 주민들이 거세게 비난한다고 합니다.
- “아저씨뻘은 돼야” B양 독특한 연애취향 화제 -
△여성 톱스타 B양의 특별한 연상남 사랑이 화제입니다. 예쁜 얼굴에 S라인 몸매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B양은 대학생 시절부터 나이 많은 남자와 사귀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쟤는 뭐가 모자라서 늙다리만 만나냐”면서 수군댔다지요. 매력적인 배역으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B양이 최근에는 스무 살 연상의 모 중소기업 대표와 동남아로 밀월 여행을 갔다온 것이 관계자의 레이더망에 포착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모에 몸매에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녀가 왜 원조교제 수준의 연상남에게만 꽂히는지 모르겠다”며 “어릴 적 버릇은 남 못주는 모양”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 ‘까다로운 멤버탓에…’ 모 여성그룹 내분 -
△ 한 여성그룹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팀이 이런 사정에 이른 것은 멤버 C양과 나머지 멤버들 간의 불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멤버 C양이 어쩐지 좀 잘나간다 싶었습니다. 보통 한 명이 잘나가면 팀이 휘청거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팀 멤버 중 일부가 교체될 것 같다는 전언인데요. 회사 측은 현재 잘나가는 C양을 팀에서 빼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바로 C양의 까다로운 스타일 때문에 팀이 분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아닌 게 아니라 C양은 그 흔한 생수도 정해진 생수 브랜드만 마시려 한답니다. 그래서 그 생수병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매니저들의 눈물겨운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된 답니다. 아무쪼록 분열을 딛고 다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 ‘장백지 파문’ 국내스타들도 긴장 -
△ 이른바 ‘콩뉘 파문’이 홍콩을 넘어 중국 본토, 대만, 기타 중화권 지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진관희, 장백지, 종흔동 등 유명 스타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10여점의 사진물은 한마디로 충격적입니다. 포르노물과 다름없는 사진입니다. 현재 장백지 등은 본인이 아니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중국 네티즌들에게는 도무지 먹혀들지가 않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스타들의 과거 사진에서 드러난 각종 장신구, 몸에 있는 점, 심지어 핏줄의 위치까지 일일이 대조해가며 진짜가 맞다고 흥분하고 있네요. 무슨 일이 터지면 온갖 증거를 다 동원하는 국내 네티즌들과 어찌 이리 비슷할까 싶네요. 왜 ‘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나오는지 십분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현재 이 사진들은 국내에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국경이 없다지만 빠른 전파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다가올 따름입니다. 아무튼 ‘콩뉘 파문’은 현재 국내 연예관계자들의 입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소재가 됐습니다. 대부분은 국내에도 이런 일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많은 남자 스타들이 여자 스타들과 나눈 은밀한 사랑을 기념차원에서 사진 및 동영상으로 남겨 놓고 있습니다. 관리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혹시 밖으로 흘러나간다면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 신현준 “스캔들 상대 대부분 누나 동생” -
△영화 ‘마지막 선물’의 주연을 맡은 배우 신현준이 6년여 만에 매체 인터뷰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시원하게 해명을 했습니다. 신현준은 인터뷰에서 “내가 스캔들이 많았지만 그 스캔들 중에 진짜 사귀었던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친한 누나 동생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 증거로 “나와 스캔들이 났던 여배우들이 모두 내가 주연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느냐. 진짜 연애 상대였다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신현준은 “사석에서 만나면 그녀들이 나더러 ‘언니’라고 부를 정도”라면서 스캔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 ‘술 광고’ 찍으면서 음주장면은 안돼? -
△연예인의 이미지와 광고의 상관관계는 제품 판매와 연결되는 부분이라 양측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게 마련입니다. 최근 한 여자 연예인과 주류 회사 간에 CF 출연과 관련된 홍보에서 마찰이 있었습니다. 크리스천인 연예인이 술 마시는 장면이 문제가 된 것인데,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자니 웃음만 나오더군요. 주류 광고에 출연을 하지 말던가, 술 마시는 장면에 딴죽을 걸지 말던가 하는 것이 상도의상 맞지 않은가 하는 상식 때문입니다. 개런티는 챙기고 마땅히 도와주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말을 하는 일부 연예인의 모습에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참석자:문화연예부 오광수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박은경기자, 하경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