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마다 바뀌는 10살터울 연하남 －
▲이름만 대면 모두 다 아는 톱 여성 스타 A씨. 이미 30대를 넘긴 분이지요. 그의 남성 편력이 화제입니다. 지난 2년여간 교제한 대상이 5~6명을 넘어가네요. 귀공자 풍의 B군을 시작으로 카리스마 있는 배우 C군을 만났죠. 이어 다시 옛정이 그리웠는지 잠시 B군으로 돌아가는가 하더니 이내 몸짱 D군, 그리고 젠틀맨 E군을 사귀더군요. 지금은 귀엽기 이를 데 없는 F군과 교제 중입니다. 얌전했던 20대 시절을 후회해서일까요. 아니면 못다한 젊음을 불사르기 위함이었을까요. 놀라운 점은 거론된 모든 남자들이 20대 초반이라는 점입니다. 나이차가 대부분 10살 안팎이네요. 사랑에 너무 욕심내는 모습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평생 함께할 사랑도 꼭 찾기를 바랍니다.
－ 대본수정 요구해 영화사가 퇴짜 －
▲잘나가는 모 인기 여자스타 A씨가 영화 제작사로부터 퇴짜를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톱스타들의 경우에는 영화 제작사가 매달리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번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네요. 이유인즉 이러합니다. 영화 출연 제의는 순순히 진행되나 싶었습니다. 처음에 선뜻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던 A씨. 하지만 차츰차츰 무리한 요구를 하더랍니다. 자신의 배역을 늘여달라, 자신의 신을 이렇게 처리해달라고 계속해서 괴롭혔던 것이죠. 대본까지 온통 바꿔야할 처지에 놓인 영화 제작사는 고심 끝에 오히려 A씨에게 다른 영화를 찾아볼 것을 권한 후 당초 섭외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A씨도 뜻밖으로 강하게 나오는 영화 제작사의 반응에 다소 당황하는 반응이었고요. 아무튼 이와 같은 풍문을 들은 다수의 관계자들은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을 내비칩니다. 작품이 스타에게 끌려갈 수는 없지요. 작품이 있고서야 스타가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 ‘욱일승천기 패션’ 황보도 된서리 －
▲욱일승천기의 덫에 또다시 유명 연예인이 걸려들었습니다. 장근석이 일장기가 그려진 오토바이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고, 얼마 전에는 빅뱅의 멤버 톱이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점퍼를 입고 나와 소속사 대표가 공개사과하는 등 시끄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황보(사진)가 오명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보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입었던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의상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지요. 요즘 라디오는 알다시피 인터넷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지 않습니까. 이를 캡처한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지요. 황보 소속사 역시 ‘무조건 잘못했다’며 납작 엎드렸지요. 요즘 들어 왜 이런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것일까요. 여러 스타분들은 2003년 중국인 스타 조미의 뜨거웠던 사례를 분명히 기억하길 바랍니다. 욱일승천기 의상을 입고 모 행사에 나선 조미를 두고 모든 방송사는 방송 출연을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도 모자라 사회 각계에서는 그를 꾸짖는 비난 성명서를 발표키도 했습니다. 그가 지나가면 물건을 던지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상처가 그만큼 깊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연예가 별별 이야기]‘연하킬러’ 女톱스타 다음상대는…](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9/21/m0922q05-loveletter.jpg)
－ ‘윤도현 러브테러?’ 오자 테러 －
▲내친김에 덤으로 최근 있었던 최고의 오타 사건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 유력 언론사는 KBS ‘윤도현 러브레터’를 그만 ‘윤도현 러브테러’로 보도해 이를 긴급히 수정해야했고요, 또 어떤 매체는 문근영 졸업식 풍경을 전하면서 ‘문근영의 어머니가 흰색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 (교정에) 들어왔다’는 내용을 그만 ‘문근영의 어머니가 흰색 아버지를 타고 들어왔다’고 잘못 내보내 한바탕 소동에 휘말리기도 했답니다. 문근영 오타 사건의 경우에는 해당 기자의 이름이 검색어 인기 순위에 들기도 했습니다.
－ 높은 시청률 덕에 용서 받은셈 －
▲MBC가 기어코 무리수를 두는 군요. ‘접대부 가라오케’ 논란을 일으킨 정준하(사진)를 다시 전국민이 지켜보는 방송에 꿋꿋이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네요. 파문이 있은 지 1주일도 안 됐는데 말이죠. 시청률이 보장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가보죠? 관할 경찰, 세무서 등등도 참으로 허약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소리 없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탈세 그리고 탈법 영업 의혹 등등에 대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여지가 있다면 응당 수사권과 조사권을 발동해야 할 것입니다. ‘무한도전’은 어린 10대 젊은층도 자주 시청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넷 리플에서 어린 친구들이 무턱대고 그를 두둔하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사안의 심각성은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정렬 음주운전 노정렬이 곤욕 －
▲개그맨 김정렬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뜻하지 않게 개그맨 출신의 방송인 노정렬에게 불똥이 튀는 일이 있었습니다. 노정렬은 지난달 지인들로부터 ‘괜찮으냐’는 전화 세례를 하루 종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오타가 발생해 ‘노정렬 음주운전 구속’이라는 제목이 인터넷에 게재됐던 것이죠. 노정렬은 해당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수정을 요청하려 했지만 관계자와 기어코 통화를 하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노정렬은 “따지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김정렬씨가 나보다 더 유명한데 어떻게 나를 알았느냐고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며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있습니다. 해당 매체는 뒤늦게 ‘노정렬씨에게 깊은 사과 말씀 전한다’고 고지하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습니다. 노정렬도 사실은 유명한 분입니다.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개그맨으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 이미연·이태란 ‘대역 누드신’ 화제 －
▲배우 이미연과 이태란이 출연하는 영화 ‘어깨 넘어 연인’의 시사회가 지난 19일 열렸습니다. 극중 이미연의 상반신 누드, 그리고 이태란의 뒷모습 올누드 장면이 단연 주목을 끌었지요.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의 누드가 나와 놀라움을 안겼던 것과 유사한 경우랄까요. 요즘 유명 스타들이 솔직하게 몸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서 누드신 역시 실제 촬영된 장면으로 착각하는 분이 많을까봐 하는 말인데요, 이는 엄연히 대역 신입니다. 에로배우가 출연해 스타들의 몸을 대신한 것이라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