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청순이미지 J양 호스트바선 ‘난잡한 걸’](http://images.khan.co.kr/article/2007/11/15/m1116s02-oh.jpg)
－ 연예인들 속속 기부문화 동참 －
▲연예계에 기부 트렌드가 분명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0억원대의 기부액을 넘기고 있는 김장훈을 필두로, 20억원대의 기부금을 내놓은 장나라, 그리고 밥차를 동원해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정준호, 매일 1만원씩을 모아 결혼기념일에 돈을 내놓는 션-정혜영 부부, 남몰래 수익금 10%를 내놓는 차태현, 수천만원을 계속해서 기탁하는 문근영…. 이밖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속속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좋은 일이라면 기꺼이 공짜로 달려가는 연예인도 상당수에 이르고요. 연예인이 움직이자 팬클럽은 물론 일반인들의 기부 행렬도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아참, 박태환, 김연아, 최경주 등 체육스타들의 기부소식도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지요. 불이 번지듯 그렇게 빠른 속도로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뿌듯한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이 말이 우리 사회에도 통용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입니다.
－ 남친있는 여스타 매니저는 찬밥신세 －
▲현재 유명 여가수 A양은 유명 가수 B군을, 또 다른 톱여가수 C양은 가수 D군과 각각 교제하고 있습니다. A양과 C양의 매니저들은 요즘 같은 처지를 놓고 서로를 위로한다지요. 사연인 즉 이러합니다. 여자 연예인들이 남자 연예인을 사귀게 되면 이상하게도 컨트롤이 안 되기 시작한답니다. ‘왜 이런 스케줄을 잡아왔느냐’에서부터 ‘계약 조건이 왜 이러냐’ ‘이런 건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등등의 불평불만이 쏟아지고요. 여자 연예인들은 자신의 연예활동에 관련해 대부분의 조언과 지침을 남자친구에게 구합니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여자를 위한답시고 무조건 회사나 매니저를 탓하기 일쑤고요. “여자연예인과 관련한 결정권은 사실상 연예인 남자친구한테 있다”는 말이 매니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유도 이런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 ‘아는 놈이 더 무섭다’는 옛말도 그래서 나온 것 같네요.
－ 중견배우 E, 남녀후배 차별 구설수 －
▲중견배우 E의 남녀 후배 차별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E는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데,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역할 비중이 커질 정도입니다. 연기를 잘하는 거야 칭찬할 일이지만 문제는 자신의 카리스마를 위해서 남자 후배들의 연기를 방해한다는 겁니다. E가 최근 후배 남자배우 F와 맞붙는 신을 촬영했는데, F가 연기를 잘해 자신의 카리스마가 좀 눌린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촬영 후 F를 부른 E는 “네가 캐릭터를 잘 못 파악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연기하면 안 된다”고 혼내 당사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남자배우에게 싸늘한 E는 여자배우들에게는 다정다감하기로 유명한데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미모의 여성 후배에게는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고 하네요. 선배노릇도 좋지만 남녀를 동등하게 대하는 미덕이 필요할 것 같네요.
－ 노장배우, 후배 못 알아볼 정도로 건강악화 －
▲노장들의 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G와 H는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거장들인데요. 나이는 못 속이는지 두 분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현장에 나오는 G는 ‘얘’를 혼내야 하는데 ‘쟤’를 혼내서 주위를 난감하게 한답니다. 조심스럽게 치매가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하네요. H도 증상이 의심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말을 횡설수설해서 전문 번역가(?)가 수족처럼 붙어서 보좌한다고 합니다. 눈치로 어떤 의사를 전달하려는지 파악하고 대신 지시를 내리는 거죠. G와 H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거장들인데요. 소문은 진짜 소문이고, 모쪼록 건강하게 오래도록 활동을 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 갖가지 쇼 요구하며 팁은 쥐꼬리 －
▲‘섹시스타’ I양이 호스트바에서 가장 ‘매너 있는 손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소 술 잘 먹고 장난기 넘치기로 유명한 I양이어서 호스트바에 놀러가면 무척 짓궂을 걸로 예상되는데 의외로 가장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손님이라고 합니다. 술주정도 부리지 않고 호스트들에게 팁도 후하게 준다고 하는군요. 또한 ‘장난감’처럼 여기는 다른 손님들과 달리 인간적인 대우를 해줘 인기가 최고입니다. I양이 단골 호스트바에 뜨면 모든 호스트들이 ‘초이스’(선택)되고 싶어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청순한 이미지의 J·K양은 예상과 달리 호스트들에게 갖가지 쇼를 요구하면서도 팁도 너무 짜게 줘 원성을 산다고 합니다. 역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 ‘화장실 옆 진흙탕’ 이경실 잊지못한 신고식 －
▲영화 ‘걸스카우트’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이경실이 영화 촬영장에서 잊지 못할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경실은 이 영화에서 곗돈을 떼어먹고 도망간 사기꾼들을 쫓는 40대 여성을 맡아 리얼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그런데 액션신을 촬영하는 날 이경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에서 흙을 얼굴에 뿌리고 진흙탕에서 싸운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이경실은 “배우들을 위해 머드팩 등에서 촬영할 줄 알았는데 진짜 진흙탕에서 싸우고 흙을 얼굴에 던지며 싸우게 해 놀랐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촬영지가 간이 화장실 2개 앞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물이 계속 새어나와 죽는 줄 알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 이병훈 PD, 기자사칭 괴전화 시달려 －
▲MBC ‘이산’의 이병훈 PD가 괴전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명 일간지 문화부 기자를 사칭한 사람이 이PD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이산’에서 주인공 세손(이서진)과 성송연(한지민)의 애정구도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이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답니다. 이PD는 이상하다 싶어 해당 언론사에 문의했더니 ‘그런 기자가 없다’고 하더랍니다. 이PD는 예전에 ‘대장금’을 촬영할 때도 극 전개에 대해 개입하는 괴전화에 시달린 적 있답니다. 바쁜 일정에 촬영도 바쁜데 휴대전화까지 불이 나, 제작진의 속이 탄다네요. 이게 다 드라마의 인기 때문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