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도’
- “준비없이 따라하다 큰일난다”-
▲김민선·김영호 주연의 멜로사극 ‘미인도’가 연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제작 전부터 ‘색, 계’ 못지않은 노출이 예정돼 있어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최근 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파격적인 노출 수위와 적나라한 베드신은 역시 소문대로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영화 속 체위가 또다른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노출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다양한 체위가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특히 영화 초반 기방에서 창기 두명이 중국 춘화집을 보고 이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데요. 마치 무용을 하는 듯한 진기한 체위를 선보입니다. 그러나 제작 관계자들과 장안의 한량들은 “일반인들이 아무 준비 없이 따라하다가는 큰일 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은 체위여서 자칫 잘못하면 남성과 여성의 중요 부위에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서 ‘색, 계’가 개봉된 후 몇몇 중국 젊은이들이 영화 속 기괴한 체위를 따라하다가 응급실에 실려가는 변고가 있었는데요.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문어발 연애’ 커플 얼마나 갈까 -
▲가수 A군과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B양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A군이 지인들에게 B양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고 다니면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 다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라 지인들도 대체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가의 설이 100% 모두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건 아닙니다. 이들의 연애도 기정사실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모두 교제상대를 활발하게(?) 바꾸는 연예인들이라 언제 서로를 깨끗이 정리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 앙금 푼 연적 다시 아옹다옹 -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방송인 C씨와 가수 D씨의 인연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방송인 C씨는 훤칠한 외모와 부드러운 진행으로 연예가 안팎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던 경력이 있습니다. D씨 역시 과거 큰 프로젝트의 앨범을 기획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알고보니 같은 사람을 놓고 사랑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구애를 한 몸에 받았던 여인은 C씨와 D씨를 모두 한 순간에 사로잡아 버린 미모의 소유자라는군요. 한때 사랑싸움을 벌였던 C씨와 D씨는 이후 화해를 하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 대립각을 세우게 됐습니다. 이들 사이에 과거 사랑싸움의 앙금까지 되살아날 조짐입니다.
- 김창렬 새벽호출에 후배들 집합 -
▲한때 ‘가요계의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룹 DJ DOC 김창렬의 영향력은 아직도 여전한 모양입니다. 요즘 김창렬의 심야호출로 대기상태에 들어간 후배 연예인들이 늘어났다는 전언입니다. 과거 많은 사건사고에 연루돼 신문 문화면보다는 사회면에 자주 등장한 전과가 있던 김창렬은 2003년 결혼에 골인하면서 ‘파이터’의 이미지를 내던졌지요. 아내의 내조를 받으면서 점점 자상하고 가정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변화에 방송계는 많은 프로그램의 MC를 그에게 맡기면서 신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의 ‘보스기질’은 아예 없어지진 않은 모양입니다. 간혹 술을 많이 마실 자리가 있으면 김창렬은 보고싶은 후배들을 전화로 곧잘 찾는다고 합니다. 후배 연예인들은 새벽에 전화를 받아도 김창렬의 부름에는 잘 응한다고 합니다. 김창렬의 호출이 반가워서 그런 것인지, 무서워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연예계 인맥의 한 축에 그가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연예가 별별 이야기] 베일벗은 미인도 ‘정체모를 체위’ 화제](http://images.khan.co.kr/article/2008/11/07/20081108.02500122000001.02S.jpg)
- 조성민 재혼녀 루머에 영화배우 우연희 봉변 -
▲고 최진실의 유족과 전 남편 조성민의 자녀를 둘러싼 대립으로 영화배우 우연희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연희의 본명이 심씨(본명 심은우)이고 조성민의 현 부인 역시 심씨라면서, 그녀가 조성민의 부인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우연희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영화 ‘팁’ ‘동경아리랑’ 등으로 인기를 모았던 영화배우였습니다. 현재 그녀는 미국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살고있는데요. 마침 둘째 아들의 신병 치료차 한국을 찾았다가 한 놀이시설에서 소문을 오해한 여성들에게 봉변을 당했다는군요. 그녀는 “나는 조성민 부인이 아니다”라면서 “경찰에 사이버 테러와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넷이 생사람을 잡은 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