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가 일본의 한 팬의 재력에 대해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이 일본 중년 팬은 일본 공연 때마다 전용 헬기를 타고 나타나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공연에도 헬기를 타고 온다는데요. 얼마나 재력가이기에 이 정도일까요. 이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한때 그룹 슈가는 늘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는 일본의 중년 남성팬을 무척 신기해 했습니다. 일본 지방 행사 때도 자전거를 타고 온 이 중년의 일본 팬은 심지어 국내에서 열린 행사 때도 버젓이 같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슈가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는군요.
－안마시술소 단골출입 발각－
▲한 유명 영화배우 A씨가 불법 안마시술소를 자주 이용하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는 전언입니다. 그의 카드 사용 전표가 발각돼 수사 선상에 이름이 올랐다는군요. 어쨌거나 입건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무슨 이유를 들어서 혐의를 벗으려 했을 것이고, 또 그것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크게 놀란 이 영화배우는 앞으로 불법 안마시술소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을 것 같네요.
－옛연인 휴양지서 어색한 만남－
▲한때 사귀었다가 헤어진 연인을 다시 본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더구나 한명은 새로운 짝을 찾았고, 또 한명은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면 좀 묘한 기분이겠죠. 지금은 남남이 된 연예인 A군과 또 다른 인기 스타 B양이 최근 이런 상황에 봉착했더랬습니다. 현재 A군은 새로운 애인이자 스타인 C양과 교제 중이고요. 아무튼 A군과 B양은 동남아의 한 휴양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답니다. 각자의 스케줄에 따른 출국이었는데 절묘하게도 현지 체류 일정이 똑같았다는군요. 어땠을까요? 스태프들에 따르면 B양은 촬영 일정 내내 뭘 씹은 듯한 표정이었답니다. B양의 축 처진 어깨로 인해 촬영 역시 너무 힘들었다는 군요. 이에 반해 A군은 시종 넉넉한 표정이었답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일까요.
－유명 PD 일선 복귀 이유있었네－
▲최근 드라마 메가폰을 다시 잡은 한 유명 PD의 사연이 애처롭습니다. 사실 이 PD는 일선에서 조용히 물러나 편하게 지내도 될 만한 연륜을 갖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에게도 명예로운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고요. 하지만 어쩐 일인지 다시 제작일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측근들은 이를 두고 “PD의 가정사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한때 사업을 크게 벌였던 PD의 아들이 조금 힘든 처지인가봅니다. 아들의 짐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던 것일까요. 어쨌거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온 PD인 만큼 또 하나의 대작을 기대해봅니다.
－싸이 빗댄 댓글놀이 ㅋㅋㅋ－
![[연예가 별별 이야기]SG워너비 열렬 日팬 공연때마다 헬機 방한](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7/05/7g0684a.jpg)
▲병무청과 싸이의 공방에 대해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초 싸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과 병무청의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잠재웠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병무청이 현역 입영 입장을 밝히자 싸이 측은 “소명절차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를 기정사실화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보도자료를 냈죠. 또 싸이의 변호인 측은 소명과정에서 기존 검찰조사에서의 입장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고요. 기자회견 때와는 좀 상반되는 싸이 측의 조치를 놓고 네티즌들이 다시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일부에서는 싸이가 병무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는 말을 놓고 댓글놀이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댓글 놀이는 이렇게 전개됐습니다. ‘싸이, 병무청장과 면담 요청’－>‘나 스티브유인데 국방장관을 만나고 싶다’－> ‘나 수험생인데 교육부장관을 만나고 싶다’－> ‘나 김태촌인데 법무부장관을 만나고 싶다’－>‘나 강원도민인데 IOC위원장을 만나고 싶다’ 등등.
－조인성·이인혜 약혼설 해프닝－
▲조인성과 이인혜의 극비 약혼설이 지난 주말에 터졌지요. 이런 소문은 사실 믿을 게 못 됩니다. 특히 ‘친구의 친구가 들었다’는 식의 루머는 더더구나 그러합니다. 루머가 퍼지자 사람들은 꽤나 그럴듯한 정황들을 내놓았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약혼식을 갔었다’에서부터 ‘이인혜가 입은 웨딩드레스 사진도 있다’는 말도 퍼져갔죠. 이는 어디까지나 해프닝일 뿐입니다. 엉뚱하게 불거진 루머가 그럴듯한 정황을 더해가면서 좀 과하게 흘러갔다는 생각입니다. 6년 전 드라마에서 한때 함께 출연한 적이 있을 뿐 근래에는 연락도 안 하고 살았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제작자 자살에 영화계 침통－
▲최근 벌어졌던 한 영화 제작자의 자살사건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그는 최근 3편의 영화를 진행 중에 있었고, 캐스팅도 정말 괜찮은 스타급을 다 영입해두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영화관계자들은 투자환경이 너무 나빠서 일어난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 영화 제작자도 투자를 받기 위해 너무너무 속을 썩였다고 하고요. 아무리 괜찮은 작품도, 그리고 뛰어난 경력의 감독조차도 쉽게 돈을 끌어들이지를 못하는 것이 요즘이랍니다. 가뜩이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트물의 공세가 심한데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영화계에 어떤 활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석자: 문화연예부 오광수 부장, 강석봉차장, 최재욱기자, 이종원기자, 조상인기자>
<정리=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