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별별 이야기]억대사기 당한 조양은 도와준 男스타 누구?

입력 : 2008.11.28 21:34

- 제보로 ‘간 큰 의사’ 쇠고랑 -

▲최근 보도된 사기사건에 한 연예인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전언입니다. 가수 A군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28일 서울중앙지법은 전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사진)를 상대로 차량리스 금액을 속여 억대의 돈을 가로챈 30대 의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1억2000만원을 조씨에게 입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건인 즉 30대 의사는 조씨에게 영국제 벤틀리를 넘기면서 리스보증금을 5600만원으로 약정했지만 조씨에게 1억7600만원을 내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를 믿은 조씨는 두번에 나눠 이 돈을 모두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조씨와 잘 알고 지내던 A군이 수상한 점을 발견해 조씨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서 사기행각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최근 활동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은 A씨는 연예인들의 각종 경조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존재감은 여전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씨와 A군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 같습니다.

- 든든한 남친덕 명품구입 2억 ‘펑펑’ -

▲‘명품킬러’로 유명한 여배우 B양의 씀씀이가 다시 한번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B양의 경우에는 평소 쇼핑 때 큰 손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도 B양의 씀씀이 일각이 밝혀져 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B양이 최근 사용한 카드내역과 현금사용금액을 합하면 명품쇼핑으로 쓴 돈은 2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몇번의 쇼핑으로 이 정도 금액의 돈을 썼다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B양의 이런 소비패턴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 생겼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래 B양은 이렇게 큰 돈을 쓰는 유형은 아니었지만 든든한 남자친구의 존재가 조금씩 명품쇼핑에 쓰는 돈을 늘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명품이란 사람의 욕심을 끝없이 자극하게 마련이라 하나를 장만하면 더욱 좋은 것에 눈이 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최근의 경제상황에 비춰봤을 땐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 SG워너비, 선배 김민우 통해 차 구입 -

▲요즘은 집 한 채를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좋은 차를 사는 것도 삶의 큰 낙 중 하나가 됐습니다. 연예인들에 있어서도 이는 마찬가지라 스케줄이 많지 않은 기간에 운전면허를 따고 오너드라이버로서의 기분을 만끽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SG워너비의 김진호 역시 최근 오너드라이버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 생겨난 재밌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같은 그룹의 멤버 김용준에 대한 내용인데요. 김용준은 최근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출연 중인데요. 그가 가수 김민우를 잘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우는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입영열차 안에서’ ‘친구에게’ 등의 히트곡을 남긴 90년대 초에 활약했던 가수입니다. 1984년생인 김용준은 당시 어린나이라 그를 모를 법도 하지만 그의 대답은 “진호가 그 분께 차를 사서 알아요”라고 돌아왔습니다. 가수 김민우는 현재 자동차 세일즈 업계에서 이름을 드높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용준에게는 김민우가 가요계의 선배이자 동료에게 차를 살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이름이었던 것이죠. 가요계 선후배 사이의 정은 의외의 곳에서 꽃피기도 합니다.

- ‘늦깎이 대학생 스타’ 보톡스로 입학준비 -

▲어떤 배우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시술을 받는가 하면, 어떤 배우는 곧 다가올 새로운 생활을 위해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연예인 C씨의 색다른(?) 시술 이유가 화제가 됐습니다. C씨는 최근 닥쳐온 여러 위기들을 힘겹게 이겨내고 차근차근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대학교 합격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래도 대학 신입생이라고 하기엔 많은 나이, C씨는 90년생 신입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다 보톡스 시술을 생각해냈습니다. 그 때문에 C씨의 얼굴은 더욱 갸름해졌습니다. 지인들은 요즘 마음고생이 심한 모양이라고 측은하게 여기고 있지만 C씨는 몰라보게 자신감을 갖고 다가올 대학생활을 즐겁게 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늦게 시작하는 공부인 만큼 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뭐니뭐니해도 대학생활의 묘미는 사람들과 다양하게 어울리는 기회를 갖는 것이죠. 부디 만학의 꿈을 가진 C씨가 새롭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의욕적인 대학생활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거액투자 ‘온몸 리모델링’ 연기도 日新하길 -

▲톱 여배우 D양이 최근 온몸 재개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D양은 데뷔 때부터 얼굴을 비롯한 몸의 각 부분을 리뉴얼하는 데 많은 공을 들여오고 있는데요. 최근 다른 사람들이 쉽게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D양이 받은 시술은 다소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흉부를 들어올리는 시술이라고 합니다. 이는 다른 시술과는 달리 절개 등의 방법들이 필요없어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사람이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비싼 시술비용으로 아무나 쉽게 받을 수 없는 시술이라고 하네요. 스타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외모에만 쏠려 있어서는 안되겠죠. D양의 연기력 또한 나날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합니다.

- 생각보다 두껍게 시술된 쌍꺼풀에 당혹 -

▲얼굴에 지나치게 공을 들인(?) 여배우 E양이 시술결과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양은 빼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쉽게 만족하지 못해 그동안 여러번 얼굴을 손봤는데요. 이번에 한 시술은 눈매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기 위해 쌍꺼풀을 보완한 시술이었습니다. 시술이 끝난 E양은 오랜만에 시상식을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E양을 보는 시선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E양 역시 예상과 다르게 쌍꺼풀이 크게 나와 당황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 때문에 E양은 ‘가만 놔둬도 되는 외모에 계속 손을 댄다’는 구설에 올라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은 모른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는 기다려보자’는 관망론 역시 제기되고 있어 E양의 환골탈태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유보될 듯 합니다.

- “남편복 없으니 점 빼래요” 호란도 역술인 마니아? -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이자 최근 뮤지컬로도 영역을 확대한 가수 호란의 이색적인(?) 고민이 눈길을 끕니다. 호란은 이지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데요. 점쟁이를 만난 호란은 “점이 있으면 남편복이 없으니 없애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호란 역시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점을 빼야하겠지만 지금은 별로 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적으로 보이는 호란도 점쟁이를 만난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요. 호란은 “인상이 날카롭다는 말을 들어서 이마도 드러내라는 충고를 듣는데 이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