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으로]‘스타더스트’, 미셸 파이퍼 연기 탄성](http://images.khan.co.kr/article/2007/08/15/7h1692c.jpg)
신나게 웃고 즐기면서 탄성을 지르게 한다. SF 팬터지 영화 ‘스타더스트’는 초등학생부터 부모까지 모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영화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동화적인 상상력은 어린이 관객들을 흥분시킬 것이고 다양한 블랙 유머가 담긴 대사와 설정 등은 부모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997년 영국 작가 닐 게이먼이 쓴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독특한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연출로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마법의 영토 ‘스톰홀드’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마침 그 광경을 바라보며 첫사랑 빅토리아(시에나 밀러)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인간 마을의 청년 트리스탄(찰리 콕스)은 그 별을 가져다 주겠다는 허무맹랑한 약속을 하며 모험을 떠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명배우들의 열연이다. 찰스 콕스와 시에나 밀러·클레어 데인즈 등 젊은 배우들도 매력적이지만 미셸 파이퍼와 로버트 드니로 등 명배우들의 카리스마에는 근접하지 못한다. 특히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미셸 파이퍼의 악역 연기는 영화 내내 탄성을 자아낸다.
〈최재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