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촬영 큐레이터와 분홍빛 예감 탈총각 Go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 맞선을 보게 해달라.”
최근 연예계 노총각들의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신동엽 강호동 윤종신이 2006년 결혼했고, 박명수는 오는 4월 결혼한다. 이런 가운데 신정환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노총각 탈출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TView]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http://images.khan.co.kr/article/2008/03/18/20080319.02500102000009.01M.jpg)
신정환은 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 제작진에게 일반인과의 맞선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제작진은 결혼적령기를 넘긴 신정환과 김영철을 위해 맞선 자리를 마련했다.
신정환은 맞선에 나서 수준급인 미모에다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의 미술관 큐레이터를 만나자 평소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맞선녀의 생일이 자신의 생일과 같다는 것을 알고 인연임을 직감했는지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유의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띄우며 맞선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상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 신정환의 노력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정환의 맞선녀도 생일이 같다는 인연에 깜짝 놀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신정환이 애프터를 신청한다면 몇 번 더 만나볼 생각이 있다”며 싫지 않은 내색을 보여 노총각 신정환에게 봄을 예고했다. 제작진도 “신정환이 빨리 외로움을 벗어버리고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바란다. 이날 분위기를 보면 올해는 좋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환골탈태’는 신정환을 비롯해 김영철 우승민 김상혁 조원석 송지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한 남자들이 진정한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이 되기 위한 12주 프로젝트. 신정환의 맞선 장면은 23일 오후 9시3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