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관’ 채림·이종혁 티격태격 연기 호평
여전히 깜찍한 외모를 지닌 채림이 두 손에 권총을 들었습니다. 100만불짜리 눈웃음을 가진 이종혁도 권총을 빼들었습니다. 바로 채림과 이종혁이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강적들’(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에서였는데요. 극중 채림은 터프한 청와대 신입 경호관 차영진, 이종혁은 채림의 라이벌로 나오는 유관필 역을 맡았습니다.
![[TView]KBS2 새 월화드라마 ‘강적들’](http://images.khan.co.kr/article/2008/04/15/20080416.02500102000007.01M.jpg)
14일 첫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건 바로 두 사람의 경호관 연기였습니다. 채림은 경호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항상 사고만 치는 가족들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터프한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종혁은 강렬한 눈빛으로 무장한 냉철한 경호관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역할을 위해 8㎏을 감량한 만큼 더욱 날렵했죠. 극중 이종혁이 경호관 동기이자 라이벌 채림과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체력 훈련부터 밥먹는 속도까지 서로 이기려고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극의 유쾌함을 더했죠. 그런데 이 사람, 채림을 1등으로 수료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격 실수를 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청자들도 “이종혁의 샤프해진 모습에 두근거린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갑돌이 갑순이 커플!”이라며 호응하고 있습니다. 시청률도 다행히 선전했습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강적들’ 첫 방송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이산’(27.9%)을 따라가기는 멀지만 SBS ‘사랑해’(6.7%)는 간발의 차이로 앞섰습니다. 채림과 이종혁, 두 사람의 사격실력으로 ‘사랑해’를 훌쩍 넘고 ‘이산’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